'넥센 캡틴' 서건창, 2017년 연봉 4억원에 도장.. '53.9%↑'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1.10 11:03 / 조회 : 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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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캡틴 서건창.



'넥센의 캡틴' 서건창(28)이 2017 시즌 연봉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는 팀 내 FA 및 외국인 선수들을 제외한 선수들 중 최고 연봉 금액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10일 "서건창과 지난 시즌 연봉 2억6천만원에서 1억4천만원(53.9%)이 인상된 4억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시즌 팀의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끈 서건창은 "지난 시즌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 그리고 믿고 따라와 준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모든 선수들의 도움과 믿음 덕분에 주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이어 "지난 시즌은 모두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도 4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함께 이뤄낸 결과인 만큼 어느 때보다 많은 희망을 볼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고 되돌아 봤다.

서건창은 “구단에서 제시한 금액은 더욱 힘쓰고 분발하라는 의미로 받아드렸다.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후한 대우에 감사드린다. 많은 연봉을 받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개인적으로 통산 3번째 골든글러브 수상과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멈추지 않고 더욱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 팀 역시 올해에도 우리의 방식대로 서로 소통하며 함께 나간다면 지난 시즌 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 할 것이라고 본다. 올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한편 서건창은 2016 시즌 140경기에 출전, 타율 0.325(560타수 182안타) 7홈런 111득점 63타점 26도루 타율 0.3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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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시즌 이후 서건창의 연도별 연봉 현황. /표=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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