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X공유·박형식X박서준, 매일봐도 부족해

[김수진의 ★공감]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7.01.10 17:22 / 조회 : 2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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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공유 박서준 박형식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스타뉴스DB


이동욱 공유 박형식 박서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이들이다. 방송중인 드라마 남자주인공들인 이들은 매회 여심을 강타하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여심 폭발 일보 직전이다.


이동욱과 공유는 지난해 말부터 방송 중인 케이블채널 tvN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제작 화앤담픽쳐스)에서 각각 저승사자와 도깨비를 연기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드라마는 도깨비가 된 고려시대 무신 공유를 중심으로 드라마가 전개됐다. 회를 거듭할수록 전생의 기억을 잃은 저승사자 이동욱의 사연이 밝혀지면서 극 후반 중심은 이동욱이 됐다.

이 드라마 중반부까지 이동욱과 공유는 환상의 브로맨스를 과시, 한 TV 화면에 등장하는 것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2017년 신년을 맞으며 떡국 재료인 파를 사온다는 설정으로 두 사람의 모습을 한 화면에 담아 애청자에게는 큰 선물을 하기도 했었다. 이동욱과 공유의 케미스트리는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핵심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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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왼쪽)와 이동욱 /사진=김창현 기자



최근 방송분에서는 이동욱이 전생에 공유와 그의 동생(김소현, 현생 유인나)에게 칼을 꽂은 장본인인 고려시대 왕이였다는 내용이 공개됐고, 이동욱은 시청자들을 100% 감정이입 시킬 정도의 완성도 높은 연기력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두 눈에 흐르는 눈물을 대신 닦아 주고 싶을 정도의 마성의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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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공유도 두말하면 잔소리. 존재만으로 시청자를 TV 앞으로 불러 모았고 흡족함을 선사했다.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던 이동욱 공유 남남 커플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시청자는 숨죽이고 있다.

박형식과 박서준은 방송 중인 KBS 2TV 월화 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연출 윤성식, 김영조)을 통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리는 청춘 드라마. 박형식과 박서준은 화랑의 일원으로 고아라를 사이에 둔 연적임과 동시에 화랑 내 라이벌이자 우정을 나누게 될 동료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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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왼쪽)과 박형식 /사진=김휘선 기자


박형식은 '인생작을 만났다'는 평가를 이끌어 낼 정도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극에 최적화된 꽃미남이라는 평마저 등장했다. 남성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서 그동안 연기활동을 해 온 그지만 '화랑'에서처럼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진 않았었다. '화랑'으로 날개를 단 박형식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채널을 고정시키고 있다.

다수 작품을 통해 주연배우로 성장한 박서준은 '역시 박서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극에서 박서준의 모습이 낯설긴 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남자주인공이라는 평가는 변함이 없다. 다소 낯설어 보이던 긴 머리카락도 어느새 그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장치가 됐다.

이동욱과 공유, 그리고 박형식과 박서준. 이 네 남자, 매일 매일 보고 또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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