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코치 영입' kt, 새로운 코칭스태프가 불러올 변화는?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1.10 06:05 / 조회 : 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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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민.



은퇴를 결심한 고영민(33)을 코치로 영입한 kt 위즈의 코치진 인선은 어느 정도 이뤄졌을까.

보통 각 구단마다 매년 시즌이 끝나면 코치진 개편 작업이 이뤄진다. kt는 2016시즌을 마친 뒤 김진욱 신임 감독을 선임하면서 황병일 수석코치, 박계원 주루작전코치, 김민재 수비코치와 결별을 택했고, 2군에서는 이광근 감독을 비롯해 전병호 투수 코치, 이영우 타격 코치, 이승학 투수 코치, 차명석 육성 총괄 등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한 상태. kt는 이광길 수석 코치와 김광림 타격코치, 김용국 수비코치, 강성우 배터리 코치 등을 영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리고 9일 은퇴를 결심한 고영민이 kt 코치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영민은 넓은 수비범위와 빠른 발을 바탕으로 두산 육상부의 한 축을 맡았다. 특히 2008 베이징올림픽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경기를 끝내는 병살 플레이로 한국의 첫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제 활약을 하지 못했고, 지난해 11월 방출 통보를 받게 되는 아픔을 겪었다. 방출된 후에도 현역 연장의지를 드러냈지만 그를 찾는 팀은 없었고, 결국 은퇴를 선택하게 됐다. 고영민은 통산 879경기 타율 0.252, 46홈런 849타점 427득점 133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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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고영민에게 손을 내민 건 두산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kt 김진욱 감독. 두산 2군에서 고영민이 후배에게 지도하는 모습을 보고 반한 것이 영입 배경이었다. 특히 김진욱 감독은 고영민이 전달력도 좋고, 이해하기 편하게 대하는 모습 등을 봤을 때 코치로서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고영민과 kt와의 계약은 마무리 단계다. 행정적인 절차만 남아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영민의 정확한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2군 수비 및 1루 베이스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kt는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공격 및 수비 지표 모두 좋지 않았다. 팀 평균자책점 5.92(10위), 팀 타율 0.276(10위), 팀 실책 130개로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코칭스태프의 대폭 변화는 불가피했다.

그리고 kt의 코치진 인선 작업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kt 관계자는 "거의 마무리 단계다. 2~3명의 코치들을 모시면 되는 상태다. 곧 계약을 완료해서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과연 김 감독과 새로운 코치진들이 올 시즌 kt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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