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황금주머니' 김지한, 안내상 대신 만두가게 시작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1.05 22:02 / 조회 :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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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방송 화면 캡처


'황금주머니'에서 김지한이 안내상 대신 만두가게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극본 이혜선, 연출 김대진)에서 금정도(안내상 분)와 한석훈(김지한 분)은 은갑자(서우림 분)의 생명을 구해주고 그 대가로 가게를 다시 해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금정도는 공덕을 한석훈에게 돌리며 만두가게 차릴 것을 거부했으나 한석훈은 아버지와 식구들을 위해 가업을 이어 만두가게를 시작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윤준상(이선호 분)은 아버지 윤재림(차광수 분)에게 자신의 입사를 걸고 금설화(류효영 분)를 복직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은감자는 한석훈과 금정도에게 빈 가게를 보여주며 "도움에 대한 보답을 갚을 때는 상대에게 꼭 필요한 것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보육원에서 봤을 때 평생 하던 일을 못해서 슬프다고 하지 않았냐"며 만두가게를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금정도는 "말씀은 감사하지만 받을 수 없다"며 "내가 생명이 아니라 아들이 생명의 은인이다. 아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달라"며 제안을 한사코 거부했다.

한석훈은 금정도에게 "할머님이 우리 집 사정도 다 아시고 가게를 빌려준다고 하는데 다시 시작하는 것이좋을 것 같다"고 설득했다. 가족들도 금정도에게 매달렸으나 금정도는 "자신없다. 이제 만두 안 판다"며 자리를 떴다.

한석훈은 만두가게를 접고 고생하며 돈을 벌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한석훈은 은갑자가 보여준 빈 가게 터에 들러 은갑자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이윽고 한석훈은 은갑자를 찾아가 "그 가게 제가 하겠다"며 "아버지는 상처를 치유할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먼저 열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은갑자는 "아픈 사람만 잘 고칠 줄 알았더니 마음의 병도 고쳐주네. 월세 비싸니까 많이 팔아야 할거다"라며 웃었다.


이어 한석훈은 나가는 길에 윤준상과 마주쳤다. 한석훈은 윤준상에게 만두가게를 자신이 대신 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석훈은 "가족을 위해서는 자존심도 필요없다는 것을 알았다"며 "늦었지만 준상씨한테도 인사드리고 할머니가 주신 기회도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윤준상은 금설화를 만나 "기억을 되찾았을 때, 가족들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한석훈씨가 어떨지 생각해봤냐"고 말했다. 금설화는 한석훈을 찾아가 "왜 이렇게 고생하냐. 자식인 우리가 도와야지 우리가 왜"라며 머뭇거렸다. 또, 금설화는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 하다가 한석훈과 포옹했고 둘은 미묘한 기류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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