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이대호, 지바 롯데·소프트뱅크 안성맞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6.12.26 08:33 / 조회 : 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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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AFPBBNews=뉴스1


FA 신분인 이대호(34)에 대한 일본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대호를 영입할 만한 구단으로 지바 롯데와 소프트뱅크를 거론했다.


일본 야구 전문매체 베이스볼 킹은 25일 오후 "일본 복귀 가능성 있는 이대호, 영입할 구단은 어디?"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서 "미국 시애틀에서 제한된 기회를 부여받았던 이대호는 내년 많은 출전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대호가 필요한 구단으로 지바 롯데와 소프트뱅크를 거론했다. 베이스볼 킹은 "현재 지바 롯데는 이번 시즌 24홈런을 기록한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인 맷 더피는 3루수 자원이다"라며 거포 1루수에 대한 갈증을 전했다.

이어 소프트뱅크에 대해서도 "이대호의 친정팀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미국 진출 이후 장타력이 눈에 띄게 줄었다. 올해 팀 홈런 114개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소프트뱅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한 전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수 에릭 테임즈를 영입 명단에 올려놓기도 했다.

현재 이대호는 올해 시애틀 매리너스서 미국 데뷔 시즌을 치렀다. 최종 성적 292타수 74안타 14홈런 49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 0.253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귀국길서 출전 기회가 팀 선택 기준의 1순위라고 밝힌 이대호 미국뿐 아니라 일본, 한국 구단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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