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푸른바다' 이민호, 전지현처럼 아버지도 지켜낼까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6.12.23 07:05 / 조회 :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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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푸른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이민호가 자신을 둘러싼 온갖 음모와 오해로부터 벗어나 가족과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는 살인용의자 마대영(성동일 분)이 심청(전지현 분)을 위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한 강서희(황신혜 분)는 허일중(최정우 분)을 향한 음모를 꾸미고 있어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청이 마대영에 의해 납치됐다. 마대영은 전생에서도 심청을 위협했던 인물. 마대영은 자신의 꿈에 인어로 등장했던 심청을 직접 확인하고자 했다. 심청은 자신이 인어임을 밝히며 마대영의 영혼을 빼앗겠다고 경고했고, 마대영은 두려워하며 도망쳤다.

허준재는 다행히 홀로 남겨진 심청을 찾아냈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안전히 보살폈다. 이로써 허준재는 하나의 위기를 탈출한 듯 보였다. 그러나 허준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더 큰 위험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간 허준재는 자신의 아버지 허일중을 원망하며 고등학교 때 가출한 뒤 인연을 끊고 지냈다. 과거 허일중은 허준재의 어머니 모유란(나영희 분)의 고등학교 동창과 바람이 났고, 이에 모유란은 행적을 감추고 사라졌다. 또한 허준재는 새어머니 강서희의 교묘한 괴롭힘 속에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고, 허준재와 허일중 사이의 오해는 깊어져만 갔다.

그러나 허준재는 일전에 우연히 허일중과 마주친 자리에서 허일중에게 건강을 당부하는 등 따뜻한 아들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허준재에게 닥친 더 큰 위험은 바로 새어머니 강서희가 허일중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강서희는 과거 두 번의 이혼 경력이 있다. 강서희의 과거 남편은 모두 다 실명을 한 뒤 죽었다. 허일중 역시 최근 백내장 증세를 보이고 있고, 강서희는 계속해서 약을 바꿔치기하며 허일중의 병세를 악화시키고 있다. 강서희는 허일중도 죽게 만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 강서희의 아들 허치현(이지훈 분)은 허준재에게 "가짜가 진짜에게 주는 마지막 경고이자 선물"이라며 "네 아버지 네가 지켜라. 나는 지켜드릴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미 허준재는 가족 전부를 뺏겼다.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어머니는 사라졌고, 자신은 구박을 이기지 못하고 집을 나왔다. 허준재는 아버지, 어머니와 생이별하고 혼자 살아가며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전부 자신을 떠나간다"고 생각하는 등 슬픈 세월을 보냈다.

그런 허준재에게 심청이 다가왔고, 허준재는 심청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꿈꿀 수 있었다. 그러나 새어머니 강서희와 허치현의 친부로 추정되는 마대영에 의해 허준재의 행복은 또 다시 위협받고 있다.

허준재가 심청을 구해낸 것처럼 자신의 아버지 허일중도 지켜내고 가족과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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