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SNL8' 선우선, 4차원 매력 철철..범상치 않다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2.17 23:08 / 조회 : 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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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NL코리아 시즌8' 방송화면 캡처


배우 선우선이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8'에서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자랑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NL코리아 시즌8'에서는 선우선이 메인 호스트로 출연해 신동엽, 김준현, 김민교, 권혁수 등의 크루들과 콩트를 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선은 노래에 맞춰 화려하게 춤을 추며 무대를 열었다. 탁재훈과 신동엽은 오프닝에서 선우선에게 "고양이를 몇 마리 키우냐, 고양이가 무슨 말 하는지 아냐"고 물어보며 "고양이들한테 영상편지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선은 알 수 없는 고양이 소리를 내며 대화를 시도하는 등 엉뚱한 매력을 자랑했다.

'배우는 배우다'코너에서 선우선은 "쿨하게 하자"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지만 쿨하지 못한 태도로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로 등장한 선우선과 정상훈은 연인 연기를 했다. 둘은 헤어진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전 연인이었으며 정상훈은 선우선과 사귀는 동시에 다른 여자와 만나 촬영장에서 애정행각을 하는 등 선우선을 열 받게 했다.

감독 역할을 맡은 신동엽은 선우선에게 애교 있는 태도를 요구했고 선우선은 앙탈을 부리라는 요구에 정상훈을 때려눕히고 하이킥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선우선은 자신을 업어주겠다고 한 정상훈의 목을 졸랐으며 스턴트맨도 거부하며 직접 정상훈을 차로 칠 것을 예고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코너에서 선우선은 고양이를 아끼는 직장 상사로 등장했다. 신입사원 역할을 맡은 김민교는 선우선이 키우던 '미우'라는 고양이를 연상시켰고, 선우선은 김민교를 고양이처럼 아끼며 챙겨줬다.

김민교는 "난 사람이다"라며 선우선의 호의를 거부했지만, 김민교는 점점 고양이처럼 변해가는 자신을 인식하며 "전생이 장군도 아니고 어떻게 미우일 수 있냐, 내가 미우인가보다"고 좌절했다.

하지만 선우선은 진짜 미우를 찾았고 결국 김민교는 "뭐하는 사람이냐"며 선우선에게 내쫓겨나고 말았다.

'내조의 여왕'에서 선우선은 사장 역할을 맡았다. 신동엽은 노안의 신입사원으로 선배들의 구박을 받았지만 알고 보니 선우선과 사귀는 사이였다. 선우선이 신동엽의 볼을 꼬집고 있던 것을 본 다른 직원들은 충격에 입을 쩍 벌렸다.

또 선우선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신동엽의 다리를 건드렸고 신동엽은 실수로 옆에 있던 유세윤의 다리를 건드려 웃음을 자아냈다. 몰래 도시락을 먹던 선우선과 신동엽은 또 다시 직원들에게 애정행각을 들켰으며, 결국 선우선은 "이제 더는 못 숨기겠다"며 시원하게 커밍아웃을 했고 이에 용기를 낸 다른 직원들도 사내연애 사실을 고백했다.

'나이트 라인' 코너에서 대리기사로 등장한 선우선은 "고양이 사료 값을 벌어야 해서 투잡을 뛰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선우선은 "대리기사를 하면서 손님들이 취해서 돈을 안 내는 경우가 있다"며 "그럴 땐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언급하며 송판격파는 물론 치어리더 응원까지 보탰다.

모든 코너를 끝마치고 선우선은 "언제 끝나나 걱정 많았는데 지금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정말 좋은 경험,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히며 마무리했다.

한편 'SNL코리아 시즌8'은 오는 24일 시즌 마지막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스트로는 가수 황치열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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