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고' 김성주 "황반변성 진단, 부친상 스트레스 컸다"

한아름 인턴기자 / 입력 : 2016.12.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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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인 김성주가 황반변성이란 병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김성주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닥터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성주는 "건강악화와 관련해 그간 구체적으로 말은 안했지만, '황반변성'이더라"라며 "눈이 안 보이기 시작하고, 사물이 굴절되어 보이는 증상"라고 밝혔다. 또 그는 "망막하고 신경 사이에 물이 새는 증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성주는 "'복면가왕'을 촬영 중 조명 때문에 눈이 안 보이는 줄 알았는데 계속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갔다"며 "자연치유요법으로 쉬다 보니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얼룩져 보이는 증상은 남아있다"고 답했다. 그는 "시력이 좋은 편인데 시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무리하면 재발할 수 있는 병이라 조심할 것"이라며 "아버님이 돌아가신 스트레스가 컸다. 누군가가 떠난다는 게 처음이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올해 초 김성주는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3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적 있다.

한편 '닥터고'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 오는 1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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