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월계수' 이동건, 조윤희에 "여보" 호칭 '달달'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2.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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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동건이 조윤희에게 "여보"라고 부르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나연실(조윤희 분)과 이동진(이동건 분)이 달달한 분위기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연실과 이동진은 근처 포장마차에서 닭발에 소주를 마시며 소박한 데이트를 했다. 홍기표(지승현 분)의 깡패 동생들은 이 둘을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 패거리들은 "입에도 넣어주고 먹여주고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며 시비를 걸었다. 이동진은 "우리 조용히 한잔하고 있으니까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정중하게 말했다.

패거리들은 나연실에게 "형수, 이렇게 막 나가면 재미없다"며 "형님 어머님은 홧병났는데 며느리는 바람난 남자랑 술 먹고 있으면 쓰겠냐"고 경고했다. 나연실은 두려움에 떨며 얼굴이 굳었다. 이어 패거리들은 이동진의 멱살을 잡았고 셔츠의 단추가 떨어졌다.

나연실은 이동진의 목 단추가 떨어진 것을 발견하고 집에 데려와 셔츠에 단추를 다시 달아줬다. 나연실은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이거 밖에 없다"며 미안해 했다. 하지만 이동진은 나연실을 끌어 안으며 "이거면 충분하다, 난 연실씨랑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곡지(김영애 분)는 집에 돌아온 이동진을 반겨줬다. 최곡지는 "며느리가 그래도 많이 달라졌더라"며 조강지처에게 돌아갈 것을 권했다. 하지만 이동진은 "그만하자"라고 말을 끊었다. 이어 민효주(구재이 분)는 이동진에게 아쉽고 미안하다는 내용의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동진은 이 메시지를 삭제하며 냉정하게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나연실은 민효주가 이동진을 "여보"라고 부른 일을 떠올리며 고민에 빠졌다. 그 순간 이동진에게 전화가 왔고 나연실은 실수로 이동진에게 "네, 여보"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나한테 여보 소리 엄청 하고 싶었나 보다, 앞으로 나연실 씨를 여보라고 불러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연실은 "징그럽게 왜 그러냐, 싱거운 소리할거면 전화 끊어라"고 당황했고 이동진은 "알겠다, 잘자라, 여보"라고 말하며 능청스럽게 애정표현을 이어갔다.

나연실과 이동진은 출근길에도 다정함을 자랑하며 "여보"라는 호칭을 이어갔다. 그러나 양복점에 출근한 두 사람은 홍기표 동생들에게 습격을 받아 월계수 양복점이 망가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기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연실과 이동진은 꿋꿋하게 볼 뽀뽀를 이어가는 등 사랑을 키워갔다. 홍기표의 동생들은 "이동진 사장 사람 노릇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 형수가 이딴 식이면 우리도 어디까지 가나 한 번 해보자"며 협박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민효주는 홍기표를 찾아가 "아내 곁으로 다가가고 싶지 않냐, 조만간 아내 곁으로 갈 수 있게 해주겠다"며 "우린 한 배를 탔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로써 이동진과 나연실 사이의 장애물은 하나 더 는 셈. 네 사람의 엇갈린 사랑의 작대기의 방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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