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도깨비' 공유, 신경쇠약·술주정..망가져도 멋있어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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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도깨비'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가 망가짐에도 불구, 치명적인 매력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이 김신(공유 분)의 검을 볼 수 있다고 털어놨다. 김신은 그 후유증으로 조울증, 충동구매, 건강염려증, 지나친 자신감 등 망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은탁과 이야기를 하던 중 맥주 2캔에 술에 취해 다음 날 꽃을 피우는 등 기상이변을 불러일으켜 허당 매력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은 "언제부터 칼이 보였냐"고 물었으며, 지은탁은 "처음 봤을 때부터 보였다, 나 아직도 도깨비 신부 아니냐"고 소리쳤다. 김신은 당황했고 지은탁은 "그럼 내 효용가치가 생기는거냐, 이제 일단 안 떠나는 거냐"고 물었다. 김신은 "네가 내 신부라면"이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김신은 저승사자(이동욱 분)에게 돌아와 "내 검이 보인다고 한다"며 펄쩍 뛰었다.

김신은 지은탁이 검을 뽑으면 죽게 된다는 생각에 괴로워했다. 급기야 조울증, 신경쇠약, 불면증을 앓게 됐다. 김신은 건강 프로그램 진행자의 말을 그대로 실천했다. 건강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는 "조울증, 신경쇠약, 불면증에 걸리면 몹시 신경이 날카롭고 잠도 자지 못한다"며 "증상으로는 충동구매, 과도한 자신감 등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김신은 저승사자와 유덕화에게 "나랑 샤워할 사람"이라며 자신있는 몸짓을 하며 "자신없음 말고"라고 말했다. 또한 "위가 안 좋은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리는 등 예민한 태도를 자랑했다.

김신은 지은탁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도 본업은 인간의 생과 사를 주관하는 일에 몰입해 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어릴 적 자신을 발견한 소년이 임종을 맞이하자 그를 만나 마지막 배웅을 했다. 김신은 "국제 변호사가 되었다, 좋은 일도 많이 했고"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소년은 "그때 받았던 샌드위치 값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김신은 "자신의 인생은 자신만이 선택한다, 잘했다"라고 소년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저승사자가 "왜 이런 일까지 하냐"고 묻자 김신은 "일 할 때 멋있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신은 보기보다 술에 약한 모습, 거기에 주사로 기분이 좋아져 꽃을 피우는 등 허당 매력을 뽐냈다. 김신은 술에 취해 지은탁에게 "여기서 부터 저기까지 다 사줄 수 있다"며 편의점에서 허세를 부렸다. 또한 지은탁이 "기분이 우울할 땐 비가 오고,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면 꽃이 피냐"고 묻자 김신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그 말대로 기분이 좋아져 꽃을 피웠다. 이 일은 다음 날 기상 이변으로 신문 1면에 소개되었고 유덕화(육성재 분)는 김신에게 화를 내며 "어제 또 밤에 기분이 좋았냐, 맥주 고작 2캔에 기분이 좋아졌던 거냐"라고 김신을 꾸짖었다.

'도깨비'에서 김신의 매력은 어디까지 일까. 때로는 냉철하다가도 또 때로는 허당매력을 뽐내는 김신,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그의 매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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