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월계수' 현우, 이세영에게 자장가..'아츄커플' 꽃길 걷나?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2.05 07:30 / 조회 : 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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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캡처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아츄커플' 현우와 이세영이 알콩달콩 사랑을 싹 틔웠다. 이세영의 일방적인 짝사랑도 어느정도 안정적인 길을 달리고 있는 셈. '아츄커플'가 꽃길만 걷을 수 있을까 기대가 모아진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강태양(현우 분)을 만나는 민효원(이세영 분)이 못마땅했던 고은숙(박준금 분)은 민효원을 2층에 감금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민효원은 몰래 탈출해 강태양을 찾아갔고, 민효원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던 강태양도 내심 민효원을 반기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강태양은 고은숙에게 붙잡히듯 끌려간 민효원을 걱정했다. 민효원은 고은숙에게 붙들려 2층에 감금되었다. 강태양은 민효원에게 문자를 보냈고 이 문자를 대신 확인한 고은숙은 "우리 엄마 솔직히 어떠냐"는 문자를 보냈다. 강태양은 "어르신한테는 실례지만 귀여우시다"고 말해 고은숙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고은숙은 강태양이 돈도 없고 가난한 흙수저라며 민효원이 강태양을 만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민효원은 집에 우연히 놀러온 최지연(차주영 분)의 도움으로 감금에서 풀려날 수 있게 됐다. 민효원은 그 길로 강태양을 찾아가 "여보"라며 안겼다. 강태양은 갑자기 찾아온 민효원을 발견하고 놀라며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고 민효원은 "집에 사람이 없어 밥도 못 얻어 먹었다"며 "세컨드 하우스인 고시원에서 당분간 지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효원은 강태양에게 엉겨 붙으며 "자장가를 불러서 재워달라"고 말했다. 강태양은 민효원을 밀어내다가도 결국 민효원에게 달달한 자장가를 불러줬다. 또한 강태양은 잠든 민효원의 머리를 넘겨주며 자신도 모르게 심쿵하고 설레는 마음을 느끼며 깜짝 놀랐다.

민효원이 문을 열고 가출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고은숙은 깜짝 놀라며 노발대발했다. 고은숙은 바로 민효원의 핸드폰으로 강태양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침 강태양의 어머니가 다쳤다는 말을 듣고 함께 차에 올라탄 민효원은 전화를 당당하게 받아 "우리 태양씨 커피 사러 갔다"고 말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고은숙은 "그럼 너희들 어젯밤에 같이 있었냐"고 물었으며 민효원은 "당연하다"며 대들었다. 이어 민효원은 "태양씨도 엄마 봤으니까 나도 태양씨 어머님한테 인사드리러 가겠다"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민효원의 한결같은 짝사랑이 드디어 이뤄지나. 민효원은 강태양을 처음 본 순간부터 꾸준히 구애를 이어갔으며, 때로는 오해도 받고 혼자 상사병에 걸려 눈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강태양도 최지연에 대한 원망에만 갇혀 민효원은 안중에도 없었으나 한결같이 자신을 바라봐주던 민효원이 없어졌을 때 허전함을 느끼게 됐다. 이렇듯 강태양의 마음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으며, 고은숙도 강태양에게 내심 호감을 느끼는 가운데 '아츄커플'의 향방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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