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안투라지' 서강준 "조진웅과 끝내기로 했다"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2.04 00:4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안투라지'에서 서강준이 조진웅과의 연을 끝낼 것을 다짐했다. 자신의 허락도 없이 영화 '왜란종결자'에 출연할 것을 강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사, 기자, 협회장의 압박에 견딜 수 없었던 조진웅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둘은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채 오해만 깊어져 갔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연출 장영우, 극본 서재원 권소라)에서 차영빈(서강준 분)과 김은갑(조진웅 분)의 갈등은 깊어지기만 했다. 차영빈은 안소희(안소희 분)를 영화 '왜란종결자'에서 하차시킨 김은갑에게 서운함을 느꼈고 김은갑은 돌연 차영빈이 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혀 투자자 조태영(장소연 분)에게 난감한 입장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태영은 김은갑에게 책임을 물으며 압박했고 차영빈은 제주도로 떠났다.

이호진(박정민 분), 거북(이동휘 분), 차준(이광수 분)은 차영빈을 위로하며 "소희는 그만 잊어"라고 조언했다. 이어 차영빈은 우연히 알게 된 포토그래퍼의 제안에 제주도로 떠나 휴식을 취하게 됐다. 하지만 김은갑의 마음은 타들어 갔다. 조태영은 김은갑에게 "소희 씨 빼라고 해서 빼지 않았냐, 정말 난리도 아니다"라며 "안 참고 못 참는다, 그 쪽에서 빅엿 줬으니 나도 주겠다, 드셔라"고 기자, 협회장 등을 모아 압박하며 눈을 부라렸다.

이어 김은갑은 이호진에게 전화를 걸어 "헤어진 여자친구는 챙기고 나는 안 챙기는 게 너무하지 않냐"고 하소연했다. 이호진은 차영빈을 두둔하며 "소희와 관련된 것은 예민하다"고 변명했지만 김은갑은 여전히 "조태영 그 여자가 다 돌려놓으라고 한다, 우리 죽이려 할까봐 무서울 지경이다"라고 서운함과 원망을 드러냈다. 김은갑은 차영빈이 다른 영화에 캐스팅될 수 있도록 여기저기 전화를 걸었으나 소용 없었다.


그러나 둘의 의리는 공고했다. 이호진은 차영빈에게 "그래서 어떻게 할 거냐"고 김은갑과 추후 관계를 물었다. 차영빈은 "같이 가야지. 은갑 형 요즘 힘들다"고 답했다. 김은갑도 조이 정(엠버 분)에게 "가끔 안 맞아서 그렇지 걔랑 나는 믿는 게 있다. 끝까지 의리는 지키는 사이다"라며 의리를 드러냈으며 "영빈이 이제 힘드니 내가 옆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갑은 방송국과 미팅 후 차영빈이 메인 주인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영빈이가 누굴 받쳐줄 급이냐. 영화도 꼬이고 드라마도 꼬여 미치겠다"고 머리를 흔들었다. 김은갑은 드라마 작가까지 찾아가는 등 차영빈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영빈이가 주인공 아니란 사실을 알면 자존심 상할 것이다"고 배려했다. 하지만 차영빈은 김은갑의 마음도 모르고 "왜 또 하지 말자고 그러는 거냐"라며 이를 갈았다.

궁지에 몰린 김은갑은 차영빈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왜란종결자' 꼭 해야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영빈은 고집을 부렸고 결국 김은갑은 제주도까지 차영빈을 찾아가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차영빈은 김은갑의 일방적인 태도에 실망해 "은갑 형이랑 끝내기로 했다"고 단언해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