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 유이 하드코어 조련 시작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11.29 07:51 / 조회 :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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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피알제이


MBC '불야성'에서 이요원이 유이를 자신의 페르소나로 만들기 위한 하드코어 본격 조련에 들어갔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 제작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3회에서는 이경(이요원 분)이 세진(유이 분)을 갈고 닦아 유용한 만능키로 만들기 위한 살벌한 조련이 시작된 가운데 옛 연인 진구를 위험에 빠뜨리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은 정계인사 프로필 외우는 일 말고 진짜 일 같은 일을 하고 싶다는 세진의 말에 탁과 함께 미션 하나를 던졌다. 이 과정에서 세진은 뜻밖의 위기를 맞고 이번에도 임기응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이경에게 돌아온 것은 칭찬이 아닌 차가운 꾸지람이었다. 이에 세진은 “대표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세진의 말과 눈빛에서 이경은 세진이 자신과 많이 닮아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경은 세진에게 계약금을 건네며 새로운 미션을 던진다. 돈이 무엇인지를 가르치려 한 것.

세진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서는 “전세금으로 쓰지 말고, 은행에도 가지말라”며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라는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늘 아끼기만 했던 세진은 이번만큼은 이경의 미션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이에 이경은 “나처럼 되고 싶다며. 네 욕심이 진짜라면 돈을 무서워하지 마라. 너가 가진 무기를 무서워하면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고 충고하며 세진에게 돈 쓰는 법을 알려줬다.


그리고 이경은 세진에게 하루 동안 쓴 돈을 1주일 안에 다시 채워놓으라는 또 다른 미션을 던져 세진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흥청망청 사들였던 명품들을 되팔면서 겨우 절반정도 채워 넣은 세진. 이경은 이런 세진의 모습을 보며 “위를 봐야지. 아래나 옆을 봐선 답 안 나온다. 돈을 만지려면 돈 있는 사람 옆에 가야하지 않겠냐. 너가 이제까지 암기한 사람들 써 먹어야지”라며 한껏 차려입고 VIP들이 즐비한 연회장을 찾았다. 이경은 세진에게 예행연습 따위 없이 실전에 뛰어들게 해 돈 있는 사람 옆에 붙어서 돈을 쓰는 법도 돈을 버는 법도 배우게끔 만드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살벌한 조련이 눈길을 끌었다.

갈수록 강해지고 날카로워지는 이경, 그런 이경과 12년 만에 재회해 칼을 겨누며 대척해야하는 건우, 그리고 이경의 페르소나 세진의 건우를 향한 호기심까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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