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삼시세끼' 득량도 3인방, 대충 차려도 역대급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1.2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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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삼시세끼' 방송화면캡처


득랑도 3형제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삼시세끼'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역대급 밥상'을 차려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는 향긋한 유자내음과 바닷가의 농어가 가득한 득량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 에릭, 윤균상은 된장찌개, 무말랭이, 간장게장, 누룽지 등 푸짐한 아침 한 상을 차렸다. 에릭의 요리 솜씨, 윤균상의 불 피우기 실력, 그리고 이서진의 거친 게 손질이 어우러진 결과였다. 또한 윤균상이 조금씩 이서진과 에릭의 성격을 닮아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균상은 밤새 내린 비에 꺼진 불도 열심히 살려내며 두 형들의 칭찬을 받았다.

세 사람은 통발에 걸려있을 월척을 기대했으나 끝없이 나오는 게에 실망하고 말았다. 나영석 PD는 "좋은 게를 한가득 잡아 놓고 왜 울상이냐"며 웃었고 이서진은 "이제 게라면 질린다"고 게 요리에 싫증을 냈다.

에릭은 점심으로 잔치국수와 게 소금구이를 만들었다. 윤균상은 에릭과 이서진을 닮아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균상이 이서진을 도와 게를 수조로 옮겼다. 윤균상은 "잔인한 것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은 것을 보면 형들을 충실히 닮아가는 중인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이서진은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게를 잔인하게 다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에릭과 함께 요리를 만들던 윤균상은 "갑자기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 멍 때린 것 같다"며 놀랐다. 이에 에릭은 태연하게 "그건 날 닮아가는 거다, 가끔 그럴 때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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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삼시세끼' 방송화면캡처


이서진은 에릭이 만든 잔치국수를 정신없이 먹으며 "심심할 줄 알았는데 말도 안 되게 맛있다"며 극찬했다. 나영석PD도 "거의 칼국수다"라며 "아무거나 다 때려넣어서 육수가 깊은 맛이난다"고 실소했다. 2주 뒤, 세 사람은 다시 득랑도로 돌아와 김치볶음밥과 배춧국을 만들어 먹었다. 이서진은 "저건 안 맛있을 수가 없다"며 감탄했고 에릭의 요리실력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이번에도 이서진의 지휘와 윤균상의 보조, 거기에 에릭의 요리실력이 모여 이뤄낸 값진 결과였다.

한편, 세 사람은 점심 직후 쪽지만 남겨두고 최초로 섬을 탈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릭이 의견을 제안했고, 윤균상이 편지를 쓰자고 말했으며, 이서진이 망을 보고 추진력을 실어 얻어낸 결과였다. 세 사람은 선착장 입구에서 제작진에게 잡힐 위기에 처했으나 얼른 배를 타고 탈출했다. 하지만 돈을 두고 오는 바람에 탈출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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