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역도요정' 남주혁, 이성경 대신해 발끈..순정 로맨스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6.11.24 06:45 / 조회 :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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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역도요정 김복주' 방송화면 캡처


남주혁이 이성경을 대신해 주먹을 휘둘렀다. 이성경을 향한 취객들의 '여혐'발언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먹까지 휘두른 그의 마음은 사랑일까 우정일까.

23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이성경(김복주 분)은 취객들과 시비가 붙었다. 그들은 이성경을 향해 여성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같은 학교 친구 정준형(남주혁 분)이 나서 통쾌한 복수를 해줬다.

김복주는 사랑에는 돈이 필요했다. 정재이(이재윤 분)가 하는 센터에 운동을 등록하려면 59만원이라는 거금이 필요했지만, 그녀의 잔고는 40만원 남짓이었다.

그런데 돈을 마련할 기회가 생겼다. 학교에서 추계 산악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1등을 하면 상금으로 30만 원을 얻을 수 있었다. 김복주는 열의에 타올랐다.

정준형은 혼자 묵묵히 산길을 오르던 김복주를 발견했다. 그는 반가운 마음에 김복주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사고를 쳤다. 힘들어 하는 김복주를 도와주려다 오히려 발목을 다치게 만들었다.

결국 김복주는 1등을 놓쳤다. 발목을 걱정하는 정준형에게 김복주는 "꺼져. 너 때문에 다 그르쳤다. 왜 자꾸 알짱대는 거냐"고 소리치고 가버렸다. 자신의 마음을 모르고 가버린 김복주를 바라보며 정준형은 "짜식.. 그렇다고 말을 그렇게 섭섭할 필요가 있느냐"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김복주는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러 갔다.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의 사람들과 시비가 붙었다. 김복주의 친구 정난희(조혜정 분)가 맥주를 쏟았기 때문이었다.

취객들은 김복주에게 '여성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 그들은 "계집애들이 가만히 있지 왜 나와 가지고. 여자 같이 생기지도 않은 것들이"라며 김복주에게 거친 말을 쏟아냈다.

정준형은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김복주와 친구들이 술집을 나선 후 남자들은 그녀들의 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게 무슨 여자냐. 깡패일 뿐"이라며 또 다시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 심지어 "덩치 있는 여자애들은 걸 크러시가 있다. 삐쩍 마른 애들보다 죽인다"며 음담패설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에 정준형의 분노가 폭발했다. 그는 테이블로 달려가 주먹을 날렸다. 그는 김복주 일행을 데리고 달렸다.

멀리 도망 온 그들은 한숨 돌렸다. 김복주는 정준형에게 "나 때문에 시비 붙은 거냐"고 물었다. 이에 정준형은 멋쩍게 부인했다. 김복주도 "어쨌든 고맙다"며 멋쩍게 마음을 전했다.

김복주는 정준형에게 "한 가지만 묻고 싶다. 너는 성격이 변한거냐 아니면 내가 널 잘못 기억하는 거냐"고 물었다. 정준형은 "변했다. 그렇게 소심해서 세상을 어떻게 사냐. 솔직히 그때보단 지금이 매력적이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복주는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둘의 사이는 어떻게 진전될까. 아직 정준형 자신조차도 자기 마음을 모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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