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런닝맨VS젝스키스, '순수스파이' 장수원에 '웃음배가'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1.20 20:21 / 조회 :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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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런닝맨' 멤버들이 젝스키스 멤버들과 맞붙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밥도둑 레이스'를 펼치는 '런닝맨'과 젝스키스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과 젝스키스 멤버들은 양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아씨와 머슴들의 밥도둑 찾기 레이스였다. '런닝맨' 팀의 아씨는 황우슬혜가, 젝스키스 팀의 아씨는 송지효가 맡았다. 밥도둑은 '런닝맨'과 젝스키스 멤버들을 합친 열 명 중 한 명이었다.

이광수는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밥도둑으로 몰렸다. 밥도둑 뽑기에 처음으로 나선 그가 혼자만 꽤 오랜 시간이 있다 돌아왔기 때문이었다. 이광수는 "처음이라 카메라 세팅이 오래 걸렸다"고 해명하며 억울해 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특히 이광수는 이후 개구기를 끼고 문제를 내는 '개구기 스피드 퀴즈'에서 '은혜갚은 까치'를 몰라 설명하지 못해, 그를 향한 '밥도둑' 의심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이후 '밥도둑'으로 의심받을 만한 멤버들이 늘어나며 밥도둑의 정체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은지원은 평균대 베개싸움 게임에서 이광수의 공격을 잘 피해 역공해놓고도, 자기 힘을 이기지 못해 곧바로 떨어져 웃음을 줬다. 이재진은 '릴레이 그림 퀴즈'에서 알아보지 못할 그림 설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실제 밥도둑은 장수원이었다. 그는 팀 대결의 승패와는 상관없이 그에게 주어진 미션만 성공하면 우승할 수 있었다. 장수원은 이재진의 복근을 만지고, 송지효와 식혜 러브샷을 하며 남몰래 그에게 주어진 미션들을 하나하나 수행했다. 하지만 장수원이 받게 된 마지막 미션은 김종국의 뒤통수 때리기였다. '런닝맨'의 능력자로 알려진 김종국의 뒤통수를 때리라는 미션에 장수원은 당황했다.

최종 대결 공수 교대 술래잡기에서는 송지효와 이재진의 활약으로 송지효 팀이 승리했다. 그런데 제작진이 송지효 팀의 우승 사실을 알릴 시점, 장수원은 즐거워하는 척하며 김종국의 뒤통수를 때렸다. 그리곤 모든 것이 끝난 줄 알고 "내가 밥도둑이다!"라고 크게 외쳤다.

하지만 이는 너무 이른 고백이었다. 장수원의 때아닌 양심 선언에 제작진은 당황했고, '런닝맨' 멤버들은 스파이라기엔 너무 순수한 그의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런닝맨' 멤버들은 장수원에게 "혹시 다른 방송국에서 보낸 스파이가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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