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부족' LG, 해결하지 못한 문제점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1.20 17:51 / 조회 : 2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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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영이 리딩을 보고 있다. /사진=KBL



창원 LG가 경기 운영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중요한 순간 팀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가드의 힘이 부족하다.

LG는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서 93-103으로 패배했다.

LG는 올 시즌 경기 막판 집중력 부재로 인해 경기를 그르치는 경우가 많았다. 약점으로 꼽히는 가드진에서 결정적인 순간 실책이 나오는 것이 아쉬웠다. 김진 감독은 "기록에 나와있는 턴오버 외에도 기록되지 않는 탄오버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리딩에 대한 부문에서 어려운 것이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진 감독은 가드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포워드 라인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포워드라인에서 가드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연습을 하고 있다. 너무 가드들에게 맡겨두고 있다. 가드가 압박을 당했을때 어러운 부문이 있는데 가드들도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 감독은 정성우, 정창영, 한상혁 등을 번갈아 투입하면서 경기 운영을 맡겼다. 하지만 리딩 능력이 있는 외국인 선수 이페브라가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가드진의 부담이 더욱 커진 것을 극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공격의 포인트를 찾아야 하는데 이러한 것이 부족해 보였다.

2쿼터가 대표적이다. 삼성에게 분위기를 빼앗긴 LG는 메이스의 활약에 외곽슛이 터지면서 삼성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삼성이 지역방어로 수비를 바꿨다. 하지만 LG의 대응이 늦었다. 상대 지역방어를 무너트려야 하는데 외곽에서 공만 돌리다 공격 제한 시간에 슛을 던지지 못했다. 연속 2번 이러한 실수가 반복됐고 그 사이 흔들렸던 중심을 찾은 삼성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아쉬움은 후반적에도 지속됐다. LG는 삼성 앞선의 강한 압박에 당황하면서 턴오버를 남발했다. 24초 안에 확실한 공격을 해야했으나 LG의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그러면서 삼성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말았다. 경기 운영이 꼬이면서 팀 플레이가 아닌 개인 공격의 비중이 과도하게 늘어났다. 단순한 공격 패턴으로 삼성의 높이를 이겨내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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