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 레알, 아틀레티코 3-0 완파…리그 선두 수성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6.11.20 06:32 / 조회 : 2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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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뒤풀이를 하는 호날두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이번 시즌 첫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를 꺾고 리그 선두를 수성했다.

레알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서 열린 '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아틀레티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승점 30점)은 2위 바르셀로나(승점 26점)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아틀레티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페르난도 토레스와 앙투안 그리즈만을 선발 투톱 공격수로 내세웠고,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루카스 바스케스로 공격 쓰리톱을 구성했다. 호날두가 중앙에 섰고,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카림 벤제마는 벤치로 출발했다.

경기는 원정 레알의 페이스였다. 전반 13분 마르셀로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아틀레티코 얀 오블락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선취골은 레알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호날두가 찬 프리킥이 아틀레티코 수비진을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오블락 키퍼도 역동작에 걸려 어쩔 수 없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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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프리킥 득점 장면 /AFPBBNews=뉴스1


전반 33분 레알 이스코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전반 41분 마르셀로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한 양 팀은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중원에서 치열하게 공방을 펼쳤다. 이후 홈팀 아틀레티코의 점유율이 서서히 늘어났다. 후반 5분 그리즈만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이 레알 나바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공세에도 불구하고 득점이 나오지 않자 아틀레티코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15분 토레스와 가비를 뺴고 앙헬 코레아와 케빈 가메이로를 동시에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결과적으로 아틀레티코는 이 교체 이후 역습으로 무너졌다. 후반 24분 레알 호날두가 역습 상황에서 돌파를 하다 스테판 사비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성공시켜 2-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 31분 호날두가 다시 골을 터뜨렸다. 또다시 역습 상황에서 돌파에 이은 베일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 넣어 해트트릭의 위업을 달성했다. 리그 원정 2경기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전의를 잃은 아틀레티코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안방에서 레알에 영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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