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월계수' 현우, 이세영 포옹에 '심쿵'..관계 진전 예고?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1.2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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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현우가 이세영에게 두근거림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세영은 식구들의 만류에도 현우를 향한 사랑을 고집, 결국 가출하기에 이르렀다. 이로써 둘 사이의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될 수 있을지 뒷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강태양(현우 분)은 민효상(박은상 분)의 모함으로 회사에서 해고당했다. 민효원(이세영 분)은 둘 사이의 속 사정을 알지 못한 채, 민효상에게 강태양 대신 자신을 해고하라고 졸랐지만 소용없었다.


이날 민효원은 민효상을 찾아가 "차라리 팀장인 날 자르고 강태양 씨가 회사에 남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민효상은 "왜 그렇게 감싸고 도냐"며 "놈팽이 같은 그 자식 좋아하기라도 하는거냐"고 발끈했다. 민효원도 지지 않고 "좋아하면 안 되는 법이라도 있냐"고 대들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강태양은 샘플을 잘못 주문한 불명예를 안고 회사를 떠나게 됐다.

강태양은 짐을 정리하고 회사를 나오던 길에 민효상, 최지연과 마주쳤다. 강태양은 "지금은 당장 사장님이 이긴 것 같겠지만 최종적으로 기안을 처리한 것이 누군지 뻔히 알고 있다"고 이를 갈았다. 민효상은 의아해하는 최지연에게 "다 지연씨 마음 편하게 하려고 강태양을 해고한거다"라며 "나한테 고마워해라, 이번 일로 들어간 돈이 얼 만줄 아냐"고 비아냥거렸다.

민효원은 강태양의 집을 찾아갔다. 민효원은 강태양이 자신에게 마지막 인사도 하지 않고 회사를 떠났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급하게 뛰어가다가 구두가 망가져 발목을 다쳤다. 강태양은 민효원이 망가진 구두를 신고 와서 집앞에서 저녁 내내 기다린 것을 알고 안쓰러운 마음에 "팀장님 잘못이 아니다"며 민효원을 위로했다.


민효원은 강태양을 빤히 바라보며 포옹해 강태양을 설레게 했다. 민효원은 "그럼 위로 차원에서 조금만 더 이렇게 있어달라"며 강태양에게 안겼다. 강태양은 민효원의 갑작스러운 포옹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고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민효원도 "지금 강태양씨 심장이 튀어나올 것처럼 빨리 뛴다"고 말해 둘 사이의 관계 진전을 예고했다.

민효원은 사랑을 위해 가출까지 결심했다. 엄마 고은숙(박준금 분)이 "흙수저랑 무슨 연애냐"며 화를 내자 민효원은 "흙수저 털어서 도금하면 되지 않느냐"며 대들었다. 그래도 뜻대로 되지 않자 민효원은 "이렇게는 포기 못하겠다"며 짐을 싸서 가출하기에 이르렀다.

민효원은 강태양을 처음 보자마자 강태양 주변 여자들을 경계하며 질투했고, 그를 바람둥이로 오해해 갈등을 빚기도 했다. 혼자 짝사랑에 시달리며 강태양의 한 마디에 웃고 울었으며 강태양에게 기습 뽀뽀를 퍼붓는 과감한 모습까지 보였다.

강태양은 늘 "내 스타일 아니다"라고 밀어냈지만 이번 만큼은 민효원의 순애보에 흔들려 뒷 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회사에서 해고당한 강태양이 민효원과 어떻게 관계를 이어나갈지, 자신을 계획적으로 입사시키고 해고 시킨 민효상과 전 연인 최지연에게는 어떻게 복수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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