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갑순이' 김소은, 송재림과 갈등..임용고시 포기 선언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1.19 23:16 / 조회 : 228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김소은이 송재림과 갈등을 일으키다 결국 임용 고시 포기를 선언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에서 신갑순(김소은 분)이 돌연 임용 고시 포기선언과 함께 청소를 시작하겠다고 밝혀 가족들을 당황케 했다.

허갑돌(송재림 분)도 인내심(고두심 분)에게 이 사실을 전해듣고 신갑순을 찾아가 말렸지만, 신갑순은 당차게 "인생은 신발 벗어봐야 안다"고 돌아섰다. 또한 신중년(장용 분)은 아내 인내심에게 예고도 없이 이혼을 선언해 인내심을 주저앉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신갑순은 최하수(한도우 분)의 고백을 거절하고 허갑돌이 자신을 돌아봐 주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허갑돌은 신갑순과 최하수의 사이를 오해하고 신갑순을 쳐다보지도 않고 연락을 피하며 신갑순에게 상처를 줬다.

신갑순은 허갑돌에게 "너 합격하는 날 나한테 프러포즈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허갑돌은 신갑순의 눈을 피하며 "피곤해서 자야겠다"고 일어섰고, 신갑순은 "합격하니 내가 우습지, 넌 날개다는데 내가 네 발목 잡을까봐 겁나냐"며 "허갑돌 너한테 안 매달릴테니까 너네 집에서 그렇게 원하는 교사 만나서 잘 먹고 잘 살아라"고 화냈다.


또 신갑순은 허갑돌이 엄마의 바람대로 교사와 맞선을 보고 있는 것을 목격하기에 이르렀다. 허갑돌은 "차라리 날 때려"라고 사과했지만, 신갑순은 말도 않고 도망치듯 달려갔다.

신갑순은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아 생각에 잠겼다. 이어 신갑순은 가족들을 모두 소환해 "나 이제 공부 안 한다, 임용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가족들은 모두 깜짝 놀라 "그럼 뭘 하려고 하느냐"고 물었고, 신갑순은 "청소하겠다"고 말했다.

인내심은 펄쩍 뛰며 "내가 너 청소하라고 대학까지 보낸 줄 아느냐"고 신갑순에게 화를 냈다. 신중년은 "인생 별거 아니니까 신갑순 너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아라"고 조언했다.

인내심은 허갑돌을 찾아가 "합격 축하한다"며 "갑순이랑 무슨 일 있느냐, 공부 때려 치고 청소한다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갑돌은 깜짝 놀라 신갑순을 찾아갔고 청소를 하던 신갑순을 붙잡아 "부모님 생각은 안 하냐, 청소 같은 거 하지 말고 공부해"라고 화냈다. 신갑순은 "넌 공무원으로 시작하고 난 청소로 시작하지만 인생 신발 벗어봐야 안다"고 단언했다.

허갑돌은 "결혼 안 할거냐, 프러포즈를 못했던 건 행동으로 못 옮기면서 입으로만 그러기 싫어서 그랬던 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갑순은 "당당히 나부터 세운 다음에 내가 골라서 할 거다"라며 돌아섰다.

한편 이날 신중년은 인내심에게 합의이혼 서류를 내밀며 이혼을 요구했다. 인내심은 "어떻게 네가 나한테 이혼하자고 그럴 수 있느냐"며 "내가 이혼하자고 할까봐 선수치는 거냐"고 화를 냈다.

하지만 신중년은 "헤어지는 마당에 화내야 주름만 는다, 짐 싸야 하니 나가라"고 말했다. 이어 신중년은 집을 부동산에 팔고 자식들을 모아 "우리 당분간 떨어져 살기로 했다"고 알렸다.

신중년은 아내에게 이별을 고하고 "속초에 배 타러 갈 거다"라고 말했고, 인내심은 허망하게 남편을 보내고 가슴을 부여잡고 통곡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