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후' KCM, 열창으로 김바다 제치고 최종우승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1.1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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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가수 KCM이 '불후의 명곡'에서 열창을 토해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시인의 노래 특집으로 가수 김현성, 테이크, KCM, 왁스, 김바다, 임태경, 걸 그룹 I.O.I가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KCM이 439표로 최고점을 얻었다. KCM은 이날 마지막 주자로 나서 2연승 중인 김바다를 제치고 최종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경연에는 왁스가 첫 주자로 나섰다. 왁스는 정호승 시인과 이동원의 '이별 노래'를 선곡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 겸 현대무용가 한선천의 퍼포먼스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I.O.I는 정지원 시인과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특유의 상큼 발랄함과 칼군무로 무대를 채운 I.O.I는 356표로 왁스를 누르고 1승을 챙겼다.

이어 등장한 임태경은 밥 딜런의 'Blowin' in the Wind'를 열창했다. 임태경은 새로운 편곡과 평화를 담은 가사, 그리고 하모니카 연주까지 더해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그는 416표로 I.O.I와 다음 주자 김현성을 잇달아 꺾고 2연승을 차지했다.

임태경의 연승 가도에 제동을 건 것은 422표를 얻은 김바다였다. 김바다는 밥 딜런의 'Knockin’on Heaven’s Door'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MC 정재형은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다음 주자 테이크는 정지용 시인과 박인수, 이동원의 '향수'를 부르며 9년 만의 복귀 무대를 가졌다. 두 사람은 국악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꾸몄지만 김바다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2연승을 챙긴 김바다는 최종 우승 문턱에서 KCM에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KCM은 이날 김소월 시인과 마야의 '진달래꽃'을 열창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대규모 합창단, 빅콰이어와 함께 무대를 꾸며 호평을 받았다. 김현성은 "저렇게 섬세한데 힘이 좋을 수 없다, 독보적인 보컬이었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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