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형'-'테일 오브 테일즈'-'어바웃 레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1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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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영화 포스터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이 장기 흥행하던 '닥터 스트레인지'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가운데, 조정석과 엑소 도경수가 주연을 맡은 '형'이 개봉한다. 여기에 흥미로운 외화 '테일 오브 테일즈'와 '어바웃 레이'까지 11월 넷째 주 개봉을 앞둔 영화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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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형'(감독 권수경) 러닝타임 110분. 12세 관람가

납뜩이 조정석과 엑소의 도경수가 형제로 돌아온다.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 분)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분),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다.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는 조정석과 이미 연기돌로 인정받은 도경수의 호흡에 개봉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조정석과 도경수는 서로 닮은 외모 때문에 더욱 더 훈훈한 형제 케미를 뽐내며 주목받고 있다. '형'은 전야 개봉을 확정, 오는 23일부터 스크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강추☞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다. 능청스러운 조정석의 연기는 여전


비추☞코미디의 탈을 쓴 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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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테일 오브 테일즈'(감독 마테오 가로네) 러닝타임 133분. 청소년 관람불가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이었다가 개봉이 뒤로 밀린 '테일 오브 테일즈'가 드디어 관객을 찾는다. '테일 오브 테일즈'는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2차례 수상한 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신작으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제작진이 참여한 19금 판타지 영화다. 셀마 헤이엑, 뱅상 카셀, 스테이시 마틴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비밀의 숲을 둘러싼 세 개의 왕국, 그 곳에서 벌어지는 상상 초월의 기발한 모험을 담았다.

강추☞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성인용 잔혹동화

비추☞호흡마저 그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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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어바웃 레이'(감독 게비 델랄) 러닝타임 92분. 15세 관람가

'어바웃 레이'는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인 자신을 되찾고 싶은 16세 소년 레이와 그를 이해하지만 딸을 잃고 싶지 않은 엄마, 그냥 여자를 사랑하라는 레즈비언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엘르 패닝이 성전환 호르몬요법을 앞둔 16세 소녀 레이 역할을 맡았고, 나오미 왓츠가 엄마 매기 역할을, 수잔 새런든이 할머니 돌리를 연기한다. 가족과, 화해에 대해 이야기한 영화로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강추☞소년이 된 엘르 패닝..여배우들의 연기 아우라를 보고 싶다면

비추☞아직도 혹시 모를 반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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