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월계수' 이동건, 조윤희에게 "좋아한다" 고백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1.13 21:40 / 조회 : 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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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동건이 조윤희에게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이동진(이동건 분)이 나연실(조윤희 분)에게 음성 메시지로 "나연실 씨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나연실은 이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으며 이동진은 다시 한 번 나연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이동진은 나연실을 찾아온 건달들에게 꽃과 케이크를 전달받았다. 홍기표(지승현 분)의 지시로 양복점을 찾아 온 건달들은 이동진에게 "골키퍼 자리 비웠다고 골 넣지 마라"고 경고하며 대신 케이크와 꽃을 전달해 줄 것을 명령했다. 이동진은 꽃과 케이크를 양복점 탕비실 쓰레기통에 버렸다. 홍기표는 나연실에게 전화를 걸어 "꽃이랑 케이크는 잘 전달 받았냐"고 물었다. 마침 탕비실에 있던 나연실은 휴지통에 있는 꽃과 케이크를 발견하고는 "받았다"고 얼버무렸다. 홍기표는 나연실에게 "결혼하고 첫 생일인데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 오빠 마음은 늘 네 곁에 있다"고 말했다.

나연실은 이동진에게 "왜 날 무시하냐"며 "나한테 온 선물을 왜 맘대로 버리냐"고 따졌다. 이동진은 "그놈들이 보낸 선물을 받고 싶냐"며 화를 냈고 나연실은 "내가 결정할 문제고 내 의사도 묻지 않고 버린 건 그만큼 날 하찮게 본거다"라고 차갑게 대구했다. 이어 나연실은 이동진의 "나랑 말 안 하기로 작정했냐"는 질문에도 말을 하지 않고 문자로 "사장님도 어제 날 무시하지 않았냐"고 툴툴댔다. 이동진도 문자로 "맹세코 무시한 적 없다"고 대답했지만 나연실은 "아, 예"라고 비꼬며 이동진을 난감하게 했다.

강태양(현우 분)은 나연실의 생일을 챙기기 위해 나연실을 찾았다. 강태양은 나연실에게 "동진 형님이랑 화해했냐"고 물었고 나연실은 "나랑 눈도 안 마주치고 오늘은 오빠가 준 생일 케이크랑 꽃다발을 쓰레기에 몰래 버렸더라"며 화를 냈다. 강태양은 웃으며 "동진 형님이 보기와 다르게 귀여운 면이 있다"며 이동진의 '나연실 씨에게는 당분간 비밀로 해달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고 나연실에게 "형님 진심을 나중되면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갑자기 사라진 나연실을 걱정했다. 금촌댁(이정은 분)이 "그 놈이 또 교도소에서 전화한 모양이더라"라고 걱정했고 이동진은 나연실이 하고 있던 머리끈이 바닥에 떨어져있는 것을 보고 나연실을 찾아나섰다. 이동진은 나연실에게 음성메시지로 "나연실 씨가 불쌍하고 한심해서 그런거 아니다, 신중하게 생각해봤는데 내가 나연실 씨 좋아하는 거 같다"라며 고백했다.

나연실은 가게를 나서다가 오토바이와 부딪혀 다리를 다쳐 병원을 다녀왔던 것이었다. 배삼도(차인표 분)는 이동진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미스 나 가게에 있다"고 전했고 이동진은 나연실이 핸드폰 고장나서 고치러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거 고치면 안 되는데"라고 핸드폰 가게로 달려갔다. 하지만 나연실은 이동진이 보낸 음성 메시지를 확인했고 이동진은 다시 한 번 나연실을 만나 "나, 나연실 씨 좋아한다"고 당당히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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