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후' 허각, 1년만 복귀 무대..개인 최고점수+우승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1.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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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가수 허각이 개인 최고점 달성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故 김현식 편으로 가수 세븐, 정동하, 리사, 허각, 한동근, 그룹 브로맨스, 걸그룹 마마무가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이날 한동근은 '추억 만들기'로 첫 무대를 꾸몄다. 그는 관객들에게 "처음 '불후의 명곡'에 나와서 첫 무대에 섰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으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사는 "대중들이 딱 좋아하는 음색과 스타일이다, 아마 점수도 높을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첫 출연한 리사가 '사랑했어요'로 두 번째 무대에 올랐다. 리사는 "여자가 부르면 어떤 느낌이 나올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만큼 치열하게 내 모든 걸 걸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리사는 프랑스어로 노래를 시작했고, 탱고 리듬으로 편곡한 노래를 한 편의 뮤지컬처럼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투표 결과, 한동근이 387표를 얻어 1승을 가져갔다.


정동하는 '골목길'을 선곡했다. 그는 "한없이 자유롭고 싶은 마음을 담아내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정동하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홀렸다. 세븐은 "남자들이 보기에 능글맞은 시선들이 많았다"고 평했고, 솔라, 화사는 "완벽한 무대였으나 처음에 찡긋 거리는 게 징그러웠다"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븐은 '비처럼 음악처럼'으로 무대를 꾸몄다. 세븐은 "정동하 씨 다음이라 굉장히 부담스럽지만, 과해야 점수가 잘 나오는 것 같다"며 "나도 그렇게 하겠다"며 웃었다. 세븐은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정동하는 "시상식 무대 같다"고 말했으며 리사는 "퍼포먼스에서 마이클 잭슨을 보는 듯했다"며 감탄했다.

명곡 판정단 투표 결과, 정동하는 423표로 한동근, 세븐을 꺾고 새로운 승자가 됐다.

허각은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며 무대에 올랐다. 허각은 사전 인터뷰에서 "정동하 씨 만큼은 피하고 싶다, 내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말했지만 정동하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어 허각은 "애절함을 담아 노래를 재해석 하겠다"고 밝혔다. 허각은 1년 만의 컴백과 함께 감동 어린 무대를 꾸몄고 일부 관객들은 감동해 눈시울을 붉혔다. 리사는 "허각만이 할 수 있는 마음의 울림이 와닿았다, 허각의 승리를 예측한다"고 평했다.

명곡 판정단 투표 결과, 428표로 허각이 처음으로 정동하를 누른 것은 물론 개인 최고 점수로 1승을 가져갔다.

첫 출연한 4인조 보컬 그룹 브로맨스는 '사랑 사랑 사랑'을 선곡했다. 박장현은 "데뷔무대보다 더 떨린다, 항상 주변에서 가장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이 어디냐고 물으면 늘 '불후의 명곡'이라고 답했었다"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여심을 자극하는 달달한 보이스와 풍성한 하모니, 무용과 비보이를 접목시킨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마마무가 꾸몄다. 솔라는 "우승 욕심이 없다고 할 수 없으나, 관객과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마무는 '언제나 그대 내 곁에'를 선곡해 빈틈없는 가창력을 자랑했다. 하동근은 "저런 종류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감탄했으며 정재형은 "마마무가 퍼포먼스 없이 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 외로 탄탄했다"고 덧붙였다.

투표 결과, 허각이 브로맨스와 마마무를 이기고 3연승과 함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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