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월계수' 조윤희, 이동건에 "혹시 나 좋아하냐"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1.0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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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차인표가 의형제 이동건, 현우, 최원영의 도움을 받고 양복 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 조윤희는 이동건에게 "나 좋아하냐"고 물어 이동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우여곡절 끝에 배삼도(차인표 분)에게 양복 경진대회 최종 우승이 돌아갔다.


이날 배삼도는 이동진(이동건 분), 나연실(조윤희 분), 강태양(현우 분), 성태평(최원영 분)에게 "내 양복이 바뀐 것 같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CCTV확인 결과 대회장에 설치되어 있던 CCTV만 꺼져있었고, 주최측에서는 "증거 없이 괜한 트집 잡지 말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기권처리하라"고 권했다.

나연실은 대회에 구경온 강태양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나연실은 "마스터 양복이 바뀐 것 같아서 다들 찾으러 갔는데 증거도 없다고 한다"며 "CCTV도 다 꺼져있다더라"고 전했다.


뒤이어 배삼도, 이동진, 성태평이 대회장으로 돌아왔고 강태양은 "회사 홍보팀에서 캠코더 촬영을 시켜서 설치해두었는데 아마 지금까지도 돌아가고 있을 것이다"라며 캠코더를 가리켰다.

캠코더를 확인하던 이동진은 배삼도의 양복을 바꿔치기하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저 사람은 처남 오른팔이었던 김본부장이다"라며 놀랐다.

이에 이동진은 한때 처남이었던 민효상(박은상 분) 앞에 찾아가 "내가 아직도 처남에게 두려운 존재였냐"며 "당장 심사위원 사퇴하고 빼돌린 양복도 제자리로 원위치 시켜놓아라"라고 말했다.

민효상은 발뺌했지만 민효상 옆에서 걸어오던 그의 오른팔 김본부장이 들고 있던 가방에서 배삼도의 양복이 발견됐다. 이어 민효상도 "매형 말대로 하겠다"며 꼬리를 내렸다.

이만술(신구 분)도 배삼도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에 찾아왔다. 배삼도는 우여곡절 끝에 양복을 다시 만들었지만 시간 부족을 느끼고 있었다. 이만술은 배삼도를 칭찬하는 동시에 응원하며 조언을 보태는 것도 잊지 않았다.

결국 승리는 배삼도에게 돌아갔다. 이동진의 전처인 민효주(구재이 분)는 생전 처음보는 이동진의 밝은 표정에 "저런 표정도 있었냐"며 어이없어 했다. 이동진, 배삼도, 강태양, 성태평은 시상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패션쇼 모델로 직접 나섰다.

최곡지(김영애 분)는 집으로 돌아온 이만술을 끌어안으며 반겼다. 이동진과 나연실의 정다운 모습에 성태평은 "둘이 꼭 신혼부부같다"며 농담했고 두 사람은 기겁하며 "그게 무슨 소리냐"고 정색했다. 성태평은 "웃자고 한 소리에 죽자고 달려드냐"며 "진짜 둘이 뭐 있는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나연실을 집으로 데려다 주던 강태양은 평소와는 다른 이동진의 태도에 나연실이 의아해 하자 "동진형님이 연실이 너 좋아하는 것 같다,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동진은 집에서 나연실을 찍은 사진을 살펴보며 미소를 지었다.

나연실은 강태양의 말에 "아니야, 그럴리 없어"라고 말하지만 이동진이 자신을 챙겨줬던 일들을 떠올리고 고개를 흔들며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나연실은 이동진이 자신의 얼굴만 찍은 사진들을 확인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닌 줄 알지만, 혹시 임시사장님 나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동진은 당황하며 컵을 떨어뜨려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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