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슈퍼맨' 3주년, 사랑이 깜짝 등장 "보고 싶었다"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1.06 18:2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3주년을 맞았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는 '2만 시간의 법칙'으로 3주년을 기념해 모든 가족들이 한데 모여 가을 운동회를 진행했다.


이날 축구 선수 이동국과 5남매, 개그맨 이휘재와 서언, 서준 형제, 해외 영화 촬영으로 불참한 배우 이범수를 대신해 일일아빠로 등장한 배우 기태영과 소을, 소다남매는 물론 오랜만에 등장한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과 그의 딸 사랑이가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또한 '슈퍼맨'을 응원하는 전 출연자, 연예인들이 축하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빠들은 아이들끼리 철봉 매달리기 대결을 펼치도록 도왔고 대박이는 무려 50초 동안 매달려있었다. 이휘재는 깜짝 놀랐다. 이동국은 흐뭇해하며 "기계체조를 시켜야하나"라고 좋아했다. 이휘재는 옆에서 촬영을 방해하는 경비아저씨를 다른 곳에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그 경비아저씨의 정체는 추성훈으로 밝혀졌다. 아빠들은 정답게 인사를 주고받았고 추성훈은 "사랑이가 학교 안에 숨어있다, 찾아보자"고 말했다.

사랑이를 찾으러 나선 아이들은 "누나 보고 싶어", "사랑아"라며 열심히 뛰어다녔다. 소을이가 책상 밑에 숨어있던 사랑이를 찾았고 사랑이도 활짝 웃으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추성훈은 인터뷰에서 "사랑이가 아이들을 보고 싶어했다"며 "나도 마찬가지였고, 축하도 함께 해주고 싶어서 깜짝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image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이어 아이들은 소을팀, 사랑팀으로 나뉘어 단거리 달리기, 장애물을 지나 아빠들에게 만두와 간장을 전달하는 '밥상 게임', 이어달리기 등을 진행했다. 4세부 단거리 달리기에서 서준이가 1등을 차지, '동천동 날다람쥐'의 면모를 증명했다. 사랑, 소을의 대결에서 사랑이는 평온한 얼굴로 앞서나가 체육인의 DNA를 자랑했다.

다을이와 대박이는 함께 손을 잡고 사이좋게 결승선에 도착했다. 이동국은 "이게 바로 스포츠정신이 아닌가, 아빠들도 아이들을 보면서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며 감동했다. 서준은 갑자기 오줌이 마렵다며 바지를 벗어 모든 아빠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아이들은 밥상게임을 진행하던 도중 배 고프다며 만두를 흡입하는 돌발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image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연이은 무승부와 돌발상황으로 결국 아빠들의 대결로 승부가 결정났다. 이휘재는 "목숨 걸지 말자"며 아빠들에게 신신당부했으나 젖먹던 힘까지 발휘해 이동국을 이겼다. 마지막 대결로 소을, 사랑팀은 모두가 금메달을 사이좋게 나눠 가지며 공동 우승을 기념했다. 추성훈은 "점심은 제가 쏘겠다"며 밥차를 지원했고 사랑이는 "아빠 대단해"라고 환호하며 기뻐했다.

image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낮잠을 잔 뒤 아이들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심부름을 수행했다. 사랑이는 이동국의 당부대로 대박이를 친동생처럼 챙겨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준, 서언 형제와 수아, 설아 비글자매는 마을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해 감, 수박 등을 얻고 폭풍 먹방을 찍었다. 소을이는 용감하게 닭장에서 달걀을 가져왔고, 사랑이도 함께 힘을 모아 심부름을 이어갔다. 아빠들은 아이들이 가져온 재료로 닭갈비를 비롯한 저녁 준비에 나섰다. 아빠들과 아이들은 저녁을 먹으면서 그동안 함께 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