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5골' 황희찬, 위기의 슈틸리케호 구할까?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6.11.06 06:30 / 조회 : 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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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뉴스1


상승세의 황희찬(20, 잘츠부르크)이 위기의 슈틸리케호를 구할 수 있을까?

황희찬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비에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유로파리그' 니스와의 I조 조별예선 4차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지난 10월 23일 상트 푈텐과의 오스트리아 리그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이후 약 10일 만의 멀티 골이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치른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으며 최고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이런 황희찬의 상승세는 앞선 이란전에서 완패를 당해, 다가오는 우즈벡전이 매우 중요해진 슈틸리케호에게 단비같은 소식이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황희찬은 지난 10월 31일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황희찬은 지난 9월 대표팀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10월 대표팀 명단에는 제외된 바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명단 발표와 동시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정협과 황희찬을 발탁한 이유로 자신이 추구하는 점유율 축구에 적합한 '움직임이 뛰어난 공격수'라고 밝혔다. 대표팀에는 손흥민, 이청용, 이재성, 구자철, 지동원, 남태희 등 우수한 2선 자원들이 많다. 이러한 자원들로 하여금 점유율 축구를 구사, 공격수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이정협과 황희찬을 전·후반 나눠 출전시켜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5차전에 나설 원톱 적임자를 정할 계획이다.

한편 황희찬은 오는 7일 마터스부르크와 리그 경기를 치른 뒤 국가대표팀 합류를 위해 다음 날인 8일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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