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아는형님' 다비치·강타 신곡 공개..멤버들 반응 '당황'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0.30 00:29 / 조회 : 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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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다비치와 강타가 '아는 형님'에서 신곡을 공개했다. 하지만 '아는 형님'들은 이마저도 개그로 승화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가수 강타와 걸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 해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타는 여자인 다비치에게만 관심을 쏟는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그는 "반응이 왜 이러냐"며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아는 형님'의 멤버 김희철은 그에겐 소속사 후배였기 때문에 강타의 서운함은 더했다. 김희철은 이날 강타가 박찬호를 닮았다며 '오금동 하얀 미소'가 아닌 '오금동 박찬호'라고 그를 놀리기도 했다. '오금동 하얀 미소'는 강타가 스스로를 소개한 별명이었다.

하지만 다비치는 솔직한 대답들로 '아는 형님'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해리는 "텔레비전을 보면 무슨 프로가 재밌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무한도전"이라고 답해 그를 놀라게 했다. 해리는 또 "강호동과 유재석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엔 곧바로 '유재석'이라고 답했다.

이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속이 다 비쳐 다비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타와 다비치는 이날 '아는 형님'에서 신곡을 공개했다. 강타는 달콤한 목소리로 그의 노래 '단골식당'을 불렀다. 지금껏 강타를 놀렸던 '아는 형님' 멤버들도 이때만은 강타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다비치는 환상적인 하모니로 '잊지마 잊지마'를 불렀다. 런데 '잊지마 잊지마'는 '아는 형님' 멤버들의 귀엔 마치 불경처럼 들렸다. 이들은 절을 하는 퍼포먼스로 큰 웃음을 줬다. 예상치 못한 이들의 반응에 이제 막 곡을 발표한 해리와 강민경은 "신곡인데 이러지 말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날 방송에서 다비치는 멤버들에게 '데뷔 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을 던졌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검색어 1위에 올랐을 때', '프로필이 처음 포털 사이트에 걸렸을 때' 등 정답에 근접한 답변들을 내놓았다.

하지만 정답은 '포털 사이트에서 안경점 다비치를 이겼을 때'였다. 그룹 이름과 똑같은 안경점에 남모를 경쟁심을 느꼈던 것이다. 다비치는 "지금도 조금 활동을 쉬면 뉴스에 그들의 기사밖에 뜨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타는 소속사 후배 김희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가 아는 형님에선 마냥 웃긴 멤버지만 그와 술을 마실 때는 한없이 진중하고 속깊은 사람이 된다는 설명이었다. 이에 김희철도 "나는 이특과 강타에게 밖에 고민 상담을 안 한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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