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수술 무사히 마쳤다.. '코트 복귀까지 3개월'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0.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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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당한 양동근이 코트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KBL 제공





손목 골절 부상을 당한 양동근(35, 울산 모비스)이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왼쪽 손목 골절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모비스 구단은 양동근이 코트에 나서기까지 약 3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양동근은 지난 22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3쿼터 수비 도중 넘어진 양동근은 손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한 양동근은 X-ray 촬영 결과 손목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서울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양동근은 확실한 회복을 위해 수술을 결정했다. 모비스 관계자는 "수술은 잘 끝났다. 두 달 후부터 재활을 시작할 계획이다. 출전까지는 약 세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회복 속도가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만큼 시간이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동근이 빠진 모비스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수의 핵심 양동근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며 개막전부터 2연패를 당했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다. 갑작스러운 팀 중심의 이탈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이종현을 뽑은 모비스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하지만 팀 중심인 양동근이 부상을 당했고 신인 이종현을 활용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종현은 오른쪽 발등 피로골절로 재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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