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발롱도르, 메시-호날두 포함한 최종후보 30인 발표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0.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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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랑스풋볼 캡처





국제축구연맹(FIFA)과 결별을 선언한 발롱도르(Ballon d'or)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최종후보 30인을 공개했다.


프랑스 풋볼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시간 동안 2시간 간격으로 5명의 후보(알파벳 순)를 차례로 발표해 최종 후보 30명을 모두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메시와 호날두 외에도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등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축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는 지난 2010년부터 FIFA와 협약을 맺고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발롱도르의 수상자는 축구기자단,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의 투표로 결정됐다. 하지만 지난해를 끝으로 FIFA와의 계약이 끝나면서 발롱도르는 FIFA와 결별을 선언했다.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발롱도르는 투표 선정 방식을 바꿨다.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들의 투표를 제외하고 축구기자단만 투표를 실시한다. 최종후보도 23명에서 30명으로 늘렸다. 더불어 시상식 전 가장 많은 표를 받은 3인을 발표하던 방식을 없앴다.

발롱도르 30인 명단

첫 번째 발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피에르 에메릭 아우바메양(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두 번째 발표

케빈 데 브루잉(맨체스터 시티),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곤잘로 이과인(유벤투스)

세 번째 발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네 번째 발표

휴고 요리스(토트넘 핫스퍼),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다섯 번째 발표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페페(레알 마드리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여섯 번째 발표

루이 파트리시오(스포르팅 리스본),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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