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첫방'우사남' 수애, 유쾌·당당 완벽한 연기 변신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5 06:25 / 조회 :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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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방송 화면 캡처


수애가 당당하고 코믹한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연출 김정민 극본 김은정)에서 수애가 엄청난 연기변신으로 완벽히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수애는 엉성하지만 당당한 홍나리(수애 분)을 연기하며 고난길(김영광 분)과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나리는 당당한 승무원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어머니의 사고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홍나리의 오래된 남자친구 조동식(김지훈 분)은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나리의 후배 도여주(조보아 분)를 만나게 됐다.

이후 10개월이 지났고 조동식은 홍나리에게 소홀한 모습을 보였다. 나리는 대수로이 여기지 않았지만 우연히 조동식이 도여주와 바람 피는 것을 목격했다. 홍나리는 흥분한 채 둘이 바람 피는 현장을 습격해 박치기와 주먹으로 응징하는 상상을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뒤돌아섰다.

이 부분까지는 지금까지의 여자 주인공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수애가 연기한 홍나리는 '고구마'(답답하게 행동하는 것을 이르는 말)가 아닌 시원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바로 시원한 이별통보와 함께 비련의 여인의 역할을 거부한 것이다.

홍나리는 돌아가신 어머니와 함께 살던 고향 집으로 내려와 이별을 결심했다. 같은 시각 도여주와 조동식은 마지막 만남이라며 함께 바다로 떠났고 홍나리는 조동식에게 전화를 걸어 통쾌하게 이별을 통보했다. 홍나리는 도여주에게도 화끈한 막말로 따끔한 충고를 했다. 홍나리는 어머니의 사진에 "엄마 내가 앞으로 더 잘 살게, 약속해"라며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이후 홍나리는 직장에서 도여주를 마주쳤고 도여주는 홍나리에게 당당한 척 해보려했지만 이내 홍나리의 엄포에 무릎을 꿇었다. 도여주는 홍나리의 눈치를 보고 직장생활을 하며 선배의 남자친구를 꼬신 대가를 치르게 됐다. 홍나리는 바람 핀 도여주가 자신의 눈치를 보게 만들며 홍나리의 당당함을 더욱 멋지게 드러냈다.

홍나리는 당당함과 더불어 코믹함도 가지고 있었다. 나리는 동식을 만난 후 이미 만취한 상태에서 어머니의 집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마당에 있는 낯선 남자를 봤다. 낯선 남자는 어머니의 집에서 살고 있는 고난길(김영광 분)이었다. 홍나리는 붉어진 볼로 들고 있던 삽을 휘둘렀고 고난길은 홍나리의 우스꽝스런 행동에 어이 없어 했다.

수애는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첫 회에서 당당하면서도 코믹하게 망가진 홍나리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고난길이 홍나리의 새 아버지라는 의외의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홍나리와 고난길이 앞으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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