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개콘' 인아·통아저씨, 깜짝 등장..웃음 빵빵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3 22:19 / 조회 : 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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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br>


'통아저씨' 이양승과 방송인 인아가 '개그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장스타', '꽃쌤주의', '비호행', '이럴줄 알고', '님은 딴 곳에', '가족같은', '무리텔' 등의 코너 등에서 개그맨들이 화려한 입담으로 재치를 자랑했다.

이날 '가족같은' 코너에서 이수지는 남자친구에게 차였다며 "업어달라고 했더니 사람 죽일 셈이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수지가 "예뻐지겠다"고 하자 박휘순은 기다렸다는 듯 김준호에게 "아버지, 2천만원 주세요, 수술해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성은 "누나 스타일에 딱 맞는 부드러운 남자를 데려왔다"며 통아저씨로 유명세를 탄 이양승 씨를 깜짝 게스트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방송인 인아도 이수지의 친구로 등장했으며 김준호는 "수지 대신 내가 가겠다"며 주책을 부렸다.

한편, '장스타 ent.' 코너에서는 연예인들의 SNS와 관련된 예리한 지적이 이어졌다. 개그맨 곽범이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하자 소속사 사장으로 등장한 개그맨 장기영은 "키워주겠다"며 연예인답게 SNS를 운영하는 법을 소개했다. 남궁경호는 머리에 물을 뿌린 뒤 셀카를 찍으며 "도촬 당했다, 콘서트 연습 도중에 찍혔다, 흐르는 건 땀이 아니라 열정"이라고 말하며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개그맨 김태원은 23옥타브를 자랑하며 "사람들 군침 돌게 만드는 발성을 보여주겠다"고 한 뒤 밥솥의 소리를 따라했다. 교양 트레이너로 등장한 이세진은 다큐멘터리라는 발음을 지적하며 "따끔해 털이"라고 발음해야 할 것을 강요했고, '이코노미'라는 단어 또한 "이크!오나미"라고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꽃샘주의'코너에서 개그맨 이수지는 유도부 학생으로 등장하며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하지만 풍채와는 달리 선생님을 향한 폭풍 애교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선생님 역할을 맡은 개그맨 임종혁은 학생들의 장난을 능글맞게 넘겼다. 불량 학생으로 등장한 개그맨 김니나, 박소영이 "땡땡이 치고 콘서트 보러 가자"고 말하자 임종혁은 "쌤 공연 끝나기 전엔 못 간다"며 빗자루를 기타처럼 움켜쥐고 연주하는 시늉을 했다. 김니나, 박소영이 화장실을 핑계로 수업을 빼먹으려 하자 이수지는 휴지를 들고 "화장실 가겠다"고 했다. 이에 임종혁은 "어딜가냐"고 의심했고 이수지는 "선생님에게 가는 길"이라고 애교를 부렸다.


'비호행'에서 최재원, 박소라는 연인으로 등장했다. 최재원은 비호감이 되어 비호감 바이러스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최재원은 비호감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여자친구 역할인 박소라에게 "크리스마스 혼자 있기 싫어서 3명에게 고백했었는데 너만 오케이 하더라"라고 말해 비난을 들었다. 이어 박소라도 "남자들이 라면먹고 갈 거냐고 물어보면 되게 좋아하더라"라며 "오빠는 밤에 와서 진짜 라면만 먹고 갔는데"라고 말하며 복수했다. 송영길은 장하나와 부녀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백신을 혼자 차지하기 위해 백신을 깨뜨린 뒤, 딸에게 "너 때문에 다 깨졌다, 적금도 너 때문에 깼고, 장모에게 딸 낳았다고 깨졌고 정작 너 때문에 아내랑도 못 깨진다"라고 말해 비난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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