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월계수' 조윤희·이동건, 신구 사고 소식에 '깜짝'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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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조윤희와 이동건이 신구의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이동진(이동건 분)은 나연실(조윤희 분)과 함께 양복점으로 돌아가던 중에 아버지의 사고 소식을 접하게 됐다.


이날 나연실은 의사와 이동진의 대화를 듣고 이만술(신구 분)이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았었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다. 의사는 이동진에게 "아무래도 평소 앓고 있던 안과 질환 때문에 넘어지셔서 사고로 이마를 다치셨다"고 설명했다. 나연실은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고 의사는 "이만술 님이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았었다는 사실, 모르고 있었냐"고 되물었다.

이어 나연실은 이동진에게 "사장님 편찮으신 것 언제부터 알았냐"며 "사장님께서 앞을 못 보게 되시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동진은 "당장은 아니고 서서히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에 나연실은 "사장님 가출 전에 이거저것 나한테 부탁했을 때 건강부터 챙겨드렸어야 했는데 나는 진짜 바보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동진은 "의외로 담담하게 받아들이셨고 나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이만술의 반응을 전했다.

치료를 받고 나오는 이만술을 본 나연실과 이동진은 "어떻게 된 일이냐"며 물었다. 놀란 두 사람에게 이만술은 "놀랄 것 없다, 별일 아니다"라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퇴원 수속을 밟은 이만술은 이동진, 나연실과 함께 국밥을 먹었다. 이동진은 이만술에게 "날 더 이상 불효자로 만들지 말고 함께 돌아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만술은 "네 애미 만나기 전에 정을 준 여자가 있었다, 임종을 앞두고 있다는데 그 옆에 내가 있어야하지 않겠냐"며 "내 마지막 숙제니까 봐 달라"고 고집을 부렸다. 결국 이만술은 나연실과 이동진을 떠나보내며 양복점을 부탁했다.


한편, 복선녀(라미란 분)는 상상임신 판정을 받은 뒤 배삼도(차인표 분)와 냉전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최곡지(김영애 분)는 좌절하는 복선녀를 다독여줬고 복선녀도 이에 굴하지 않고 배삼도에게 장어를 대접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민효원(이세영 분)은 강태양(현우 분)이 성태평(최원영 분)과 함께 통화하는 것을 여자친구로 오해했다가 사이가 틀어졌다. 강태양은 결국 "사생활에 더 이상 간섭말라"며 신경질을 내기에 이르렀다.

민효상(박은석 분)은 의도적으로 최지연(차주영 분)과 강태양을 마주치게 했다. 최지연은 민효상에게 "집에 들어오지 않겠냐"고 제안하며 유혹했으나 민효상은 이를 거부했다. 이어 민효상은 혼잣말로 "강태양이 충격이긴 한가 보네, 안 하던 말을 다 하고"라며 가식적인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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