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무한도전' 1회부터 500회까지..'무도'가 걸어온 길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10.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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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이 500회 특집인 '무도리GO' 편을 통해 그 동안 걸어온 길을 되돌아 봤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500회 기념 '무도리GO' 특집 2탄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지난주에 이어 증강현실을 이용한 무도리 수집에 나섰다. 1라운드에 이은 2라운드는 많은 화제를 낳은 무한도전의 장기 프로젝트였다. 멤버들은 각자 추엑이 서려있는 장소로 향해 반가운 얼굴도 만났다.

박명수와 황광희는 에어로빅 특집 장소로 가서 강마에를 만났다. 유재석 하하 양세형은 조정경기장을 택했다. 유재석은 아직 몸이 조정을 기억한다며 추억했다. 세 멤버들은 '무한도전' 스티커가 붙어 있는 배를 보고 반색했다. 정준하는 홀로 댄스스포츠에 도전했다. 천천히 기억을 되새긴 정준하는 탱고를 선보였다. 여섯 멤버들은 모두 프로레슬링을 했던 장소에 모였다. 손스타 역시 6년 만에 그대로인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렸다.

'무한도전'의 장기인 몸개그 역시 빼놓지 않았다. 3라운드에서는 물풍선 터뜨리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황광희는 종잇장 같은 몸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추억의 '무한도전 클래식' 특집에서는 오리배와 유람선 경기가 재현됐다. '무한도전 클래식'은 종종 무한도전에서 특집으로 재미를 주곤 했다. 이번엔 정준하가 오리배로 가장 먼저 유람선을 따라잡았다. 정준하는 양세형에게 전화해 거짓말로 속였다.

'무도리GO'의 마지막을 책임진 것은 좀비 특집이었다. '무한도전'은 여름마다 공포특집을 야심차게 선보이며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이번에도 역시 영화 '부산행'에서 좀비로 열연한 연기자들을 투입해 리얼한 좀비를 선보였다. 멤버들의 공포에 떠는 모습 역시 '무한도전'의 시그니처와 같이 익숙한 모습이었다.

최종 우승은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1000회 출연권을 받아 완벽한 마무리를 했다. 유재석보다 무한도전의 장수를 바라는 시청자에게 더 큰 선물인 셈. '무한도전 클래식'부터 '좀비 특집'까지. 무한도전 500회 특집은 무한도전이 그동안 보여준 종합선물세트 같았다. 특집 하나하나를 되짚어보며 재미와 추억, 무엇하나 놓치지 않았다. 우승상품인 1000회 특집까지 무한도전이 어떤 길을 그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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