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려욱 현역 입대.."2018년 멋지게 돌아오겠다"(종합)

증평(충북)=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10.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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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려욱 / 증평(충북)=임성균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29, 본명 김려욱)이 국내외 100여 명의 팬들의 환호 속에 받으며 현역 입대했다.

려욱은 11일 오후 1시 20분께 충북 증평군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공원에서 37사단 신병교육대 입소를 앞두고 팬들과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려욱은 짧게 자른 머리와 함께 환한 미소로 등장하며 시선을 모았다.


현장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100여 팬들이 려욱 입소 1시간 전부터 려욱을 만나기 위해 애타게 기다렸다. 팬들은 직접 만든 플래카드로 "려욱아! 잘 다녀오세요, 남자친구 사귀지 않을게요", "오빠! 2018년까지 기다릴 자신이 있어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취재진 앞에서 함께 "잘 다녀오세요"라고 외치며 입대하는 려욱을 향한 아쉬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동시에 드러내기도 했다.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려욱은 취재진 앞에 서서 멋진 경례를 선보였다. 이후 "2018년 7월 멋지게 제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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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려욱 / 증평(충북)=임성균 기자



이날 려욱은 팬들 앞에 서서 다시 인사를 건넸다. 현장에 함께 참석한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은 "슈퍼주니어의 우리 막내 이특이 군대에 가게 됐는데 팬들에게 인사하고 얼굴 보고 싶다고 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특은 또한 슈퍼주니어의 다른 멤버 입대 당시를 떠올리며 "다른 멤버들도 보내봐서 이제 적응되지 않았어요?"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아니요"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 현역으로 군대에 다녀온 이특은 려욱의 경례를 고쳐주는 등 선임으로서 모습도 보였다.

려욱은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멋진 경례 이후 큰 절도 2번이나 하면서 팬들의 환호를 얻어냈다. 또한 해외 팬들을 위해 "아리가또, 셰셰, 코쿤캅"이라고 말하는 등 외국어로도 인사를 전했다.

려욱은 마지막으로 팬들과 함께 "우리는 슈퍼주니어예요"를 외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려욱은 이날 3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 동안 현역병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려욱은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려욱은 빼어난 가창력으로 슈퍼주니어 유닛 팀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K.R.Y 및 라디오 DJ와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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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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