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SBS |
개그맨 황현희가 JTBC '썰전' 패러디 코너를 마련한 가운데, 과연 이 코너가 네티즌들의 선택을 받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본 방송을 통해 방영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웃찾사'는 지난 7일부터 SBS 공식 홈페이지에 코너 투표창을 신설, 5개의 새 코너를 1분씩 선 공개했다. 10일까지 진행될 이번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코너는 오는 12일 '웃찾사' 본 방송에서 전파를 탄다.
이번에 선 공개된 코너들은 '살점' '아가씨를 지켜라' '사줘요' '지하철놀이 끝판왕' 뭐지?' 등 총 5개다.
이 중 '살점'은 황현희가 김정환 박종욱 등과 함께 '썰전'을 패러디해 기획한 코너다.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점들을 살점이 뜯어져 나갈 때까지 물어뜯도록 하겠다"며 운을 뗀 이들은 첫 주제로 '웃찾사'를 선정해 셀프 디스에 나섰다.
선 공개된 부분에서 김정환은 '웃찾사'의 잦은 편성 변경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이 볼까 봐 자꾸 피해 다니고 있다"라고 평가해 웃음을 줬다. 이어 황현희는 "'웃찾사', 이대로는 안 된다"라며 해결책을 제시하려 하고 있다.
과연 황현희 특유의 시사 풍자가 담긴 '살점' 사전 투표 단계를 통과해 방송까지 이어질 지 궁금증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