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1박2일' 정준영 없는 첫 여행..'그동생'이 그리워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10.09 19:48 / 조회 :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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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1박 2일' 멤버들이 정준영없는 첫 여행을 떠났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는 '무인도 가져갈 3가지' 세번째 이야기와 한글날 특집이 그려졌다. 특히 새 녹화분에서는 성추문에 휘말린 뒤 자숙에 들어간 정준영의 빈 자리가 휑하게 드러났다.

정준영은 지난 방송에 이어 편집 없이 등장했다. 재치 넘치는 모습 역시 그대로였다. 육지팀(김준호 정준영 김종민)은 무인도 팀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무인도 낙오팀(차태현 데프콘 윤시윤)이 윤시윤의 활약으로 모든 퀴즈를 맞혀 추가 구호 물품을 획득하게 된 것. 김준호는 윤시윤에게 "나대지 말라"고 경고했다.

무인도 팀은 산낙지와 탄산음료, 김준호의 전화기, 쿠키, 커피 등을 지급받게 됐다. 정준영의 주도 아래 육지팀은 커피에 소금을 넣는 장난기를 보였다. 구호물품 전달은 '1박2일' 사상 처음으로 드론이 맡아 배달했다. 무사히 배달에 성공한 멤버들은 신기해 했다.

배를 채운 무인도 팀은 감성에 젖어 음악 파티를 열었다. 한밤 중까지 한참을 춤추고 노래하던 무인도 팀은 새벽이 돼서야 잠에 들었다. 그러나 곧 밀물로 섬이 물에 잠기기 시작했다. 잠에 깬 멤버들은 서둘러 해변을 떠나 산속으로 몸을 피했다. 다음날 육지팀은 무인도팀을 구하러 출발했다. 고생한 멤버들은 무사히 구출됐다.

찬기운이 완연한 9월의 어느 날 1박2일 멤버들은 다시 모였다. 성폭행 관련 파문을 겪은 정준영을 제외한 채였다. 멤버들은 공손히 손을 모으고 정준영을 대신해 사과했다. 한글날을 맞이해 멤버들은 새롭게 개통된 경강선에 올라 여주 세종대왕릉으로 향했다.

이 날의 점심 복불복은 '바보 게임'으로 상대방이 내민 손가락 개수를 입으로 외치면서 손으로는 다른 숫자를 내야 하는 게임이었다. 정준영이 없어 팀은 3:3으로 나누는 것이 불가능했다.

결국 지난 주 방송에 이어 무인도팀-육지팀 멤버 그대로 팀을 나눴다. 김준호, 김종민은 그대로였지만 정준영만 빠진 채였다. 멤버들은 정준영을 '그 동생'이라고 부르며 그리워 했다. 데프콘은 정준영을 "그동생"이라고 칭하며 "너의 독설이 그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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