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첫 주연영화 '원스텝' 필리핀 선판매..亞 러브콜 쇄도

부산=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10.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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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스텝' 해외 포스터


걸그룹 2NE1 멤버 산다라박이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원스텝'이 필리핀에 선판매되는 등 아시아 각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9일 아시안필름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원스텝'은 필리핀에 선판매된 것을 비롯해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각국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아시안필름마켓이 개막한 8일 열린 '원스텝' 스크리닝에 아시아 각국 바이어들이 몰려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산다라박이 한국 데뷔 전 활동했던 필리핀에선 일찌감치 '원스텝' 구매의사를 밝혀올 만큼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산다박은 2004년 필리핀 방송사 ABS-CBN의 '스타 서클 퀘스트'라는 신인 발굴 프로그램에서 외국인인데도 불구하고 최종 2등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산다라박이 12년만에 다시 필리핀 방송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La Banda Pinoy Boyband Superstar'는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산다라박이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원스텝'은 소리가 색으로 보이는 색청이란 증상을 갖고 있는 시현과 유명 작곡가였지만 슬럼프에 빠져 곡을 쓸 수 없게 된 지일이 음악을 통해 호흡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산다라박이 주인공 시현으로 출연했다.

'풍산개' '아름답다' 등을 연출하고,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 등에 초청된 전재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음악영화답게 음악이 상당히 좋다. 스크리닝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들이 영화음악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아시안필름마켓은 8일 개막해 11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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