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공항 가는 길' 김하늘♥이상윤, 이보다 달달한 문자대화가 있나요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10.07 07:30 / 조회 :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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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 방송화면 캡처


김하늘과 이상윤이 스킨십없이도 달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연출 김철규, 극본 이숙연)에서 최수아(김하늘 분)와 서도우(이상윤 분)은 서로 만나지 않고도 커져가는 마음을 문자에 담아 대화했다.

서도우는 딸 애니의 일로 김혜원(장희진 분)에 대한 의심을 키워갔다. 김혜원에 대한 의심이 커져갈수록 서도우는 최수아에 의지했다. 서도우는 최수아에게 "잘자요"라는 문자를 보냈고 최수아 역시 "잘자요"라고 대답했다.

둘은 문자를 주고받고 이내 삭제했지만 다음날에도 달달한 문자대화는 이어졌다. 서도우는 최수아에게 "갖고 싶은 이름이 있느냐"고 물었고 최수아는 "공항에서 봐서 공항"이라고 대답했다.

둘은 고택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처럼 우연한 만남을 기대했다. 서도우는 최수아에게 "어디로 가면 우연히 볼 수 있을까요? 그리로 갑니다"라고 말했다. 둘은 우연히 만나기를 기대했으나 아쉽게 서로 엇갈렸다.

최수아는 고택으로, 서도우는 한강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 곳에서도 서로와 관계있는 사람을 만나 인연임을 다시 입증했다. 서도우는 최수아의 딸 박효은으로부터 죽은 딸 애니가 서울로 돌아오고 싶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최수아는 서도우의 어머니 고은희(예수정 분)을 만났다. 고은희는 최수아에게 팥죽을 사달라고 부탁했고 보답으로 매듭발찌를 선물했다.

고은희는 본인의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팥죽을 먹고 세상을 떴다고 이야기했고 본인의 말대로 이내 쓰러져 세상을 떴다. 결국 최수아가 고은희의 마지막을 지킨 사람이 된 셈. 이를 알게 된 서도우는 최수아를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김혜원에 대한 갈등으로 마음 둘 사람이 없었던 서도우가 마음 편히 울 수 있었던 곳도 최수아의 품이었다.

불같은 사랑도, 진한 스킨십도 없었지만 둘은 점차 서로의 대한 마음을 착실히 키워갔다. 이 둘의 상황 역시 둘의 사랑을 응원하는 듯 했다. 두 사람이 현실의 장벽을 이기고 사랑을 이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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