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전설의 셔틀' 이지훈, 셔틀→짱 변신 이뤄질까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10.03 00:31 / 조회 : 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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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드라마 스페셜 '전설의 셔틀' 방송화면 캡처


전직 '셔틀' 이지훈이 진정한 '짱'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전설의 셔틀'(극본 임소연, 연출 김동휘)에서는 '셔틀'(힘센 학생들의 강요에 의해 빵 등을 대신 사다 주는 것)에서 '짱'이 된 강찬(이지훈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부산 명성고에는 '가리봉 쓰레빠'라는 별명으로 17대 1로 싸워 이겼다는 소문을 지닌 전학생이 온다는 소문이 돌았다. 명성고 싸움 '짱'을 맡고 있는 조태웅(서지훈 분)은 첫날부터 전학생 강찬과 강렬한 눈싸움을 벌였다.

방과 후 친구들과 함께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조태웅은 건장한 체격의 건달과 시비가 붙었다. 그때 강찬이 끼어들어 건달을 제압했다. 강찬은 조태웅에게 "눈빛이 마음에 든다"며 악수를 건넸고 둘은 함께 당구를 치러 갔다. 둘은 당구를 함께 치며 친해졌다. 다음날 강찬에 대한 소문은 더욱 부풀어졌다. 강찬은 학생들에게 칼맞은 자국까지 공개하며 소문을 부채질했다.

2달 뒤 교실엔 강찬과 한 학교를 다녔다는 엄친아 서재우(김진우 분)가 새롭게 전학왔다. 강찬은 서재우를 보자 깜짝 놀랐다. 서재우는 급식실에서 강찬에 대한 소문을 듣고 비웃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조태웅은 그런 서재우를 잡아오라고 명령했고, 강찬은 "내가 해결하겠다"고 큰소리치며 서재우를 데리고 학교 뒤로 향했다.


강찬은 서재우가 자신의 과거에 대해 말할 것을 겁냈다. 사실 강찬은 서울에서 '싸움 짱'이 아니라 '셔틀'이었던 것. 자살을 생각하며 옥상에 있던 강찬을 구해준 것도 서재우였다. 강찬은 "자신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고 서재우는 "애들이 너에 대해 물어보더라"라며 "나 자극하지마. 너 과거 다 불어버릴 테니까"라고 말했다.

다시 서재우와 함께 급식실로 돌아온 강찬은 허세를 부리며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계속했다. 강찬은 그 이후에도 서재우가 다른 친구들과 붙어있을 때면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는 줄 알고 겁에 질려 달려왔다.

강찬은 조태웅이 축구를 하다가 학급 친구를 때리는 것을 보고 과거의 자신과 겹쳐보여 자신도 모르게 조태웅을 막아섰다. 강찬은 화가 난 조태웅에 의해 학교 뒷골목으로 왔다. 강찬은 조태웅에게 "난 널 존경한다"며 "네 손에 상처라도 날까봐 걱정했다"고 말해 위기를 벗어났다.

조태웅은 학교에서 강찬이 자신보다 세다는 소문이 커지자 점점 불쾌해졌다. 자신의 친구들 역시 강찬을 두둔하기 시작했다. 조태웅은 강제로 서재우를 강찬의 '셔틀'로 지정했다. 조태웅은 서재우를 감싸려 하다 조태웅의 분노를 샀다. 조태웅은 강찬에게 "주먹으로 싸워보자"며 "다음 주 강당에서 한판 붙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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