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원아시아 페스티벌' 젝키부터 싸이까지..부산을 달구다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10.0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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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v앱' 캡처


젝스키스, 소녀시대, 싸이 등 k-pop을 이끌어 가는 가수들이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1일 오후 SBS와 네이버 'v앱'에서는 '2016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2016 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이 생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싸이, 젝스키스, 소녀시대, MFBTY, 인피니트, 블락비, B1A4, 에이핑크, 걸스데이, BAP, 티아라, 방탄소년단, IOI, 린, 다이아, 라붐 등 다양한 가수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90년대, 2000년대 등 시대별 트렌드에 맞춰 꾸며져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이아와 라붐의 무대로 화려하게 개막한 'BOF'는 배우 이다혜가 MC를 맡아 진행됐다. 이다혜는 "오늘부터 23일 간 펼쳐지는 한류 아시아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유창한 중국어와 영어로 BOF를 소개했다.

부산광역시장 서병수는 "아름다운 도시 부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한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더 많은 분이 오시기를 기대한다"고 개회사를 했다. 6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도 사랑해달라고 부산에 대한 홍보를 잊지않았다.

첫번째 스테이지는 걸스데이 B1A4 블락비가 꾸몄다. 걸스데이는 'something(썸띵)'과 '링마벨'을 편곡해 불렀고, B1A4는 '이게무슨일이야'를 블락비는 'very good(베리 굿)'을 부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가 끝나고 등장한 전 야구선수 박찬호는 "이 곳에 오니 마운드에 올랐을 때보다 더한 긴장감이 든다"며 "90년대는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열심히 노력한 기억이 난다. 여러분도 나처럼 꿈을 가지고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박찬호의 멘트에 이어 90년대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추억의 가수들 무대가 이어졌다. 젝스키스가 '컴백'을 부르자 팬들은 노란 응원봉을 흔들며 화답했다. 젝키는 분위기를 바꿔 잔잔한 '커플'과 '폼생폼사'까지 불러 콘서트의 한장면을 연상케했다.

200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는 소녀시대가 대표로 등장했다. 소녀시대는 'Lion Heart'에 이어 'Gee'를 연달아 부르며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임을 인증했다.

엔딩은 월드스타 '싸이'가 장식했다. 싸이는 "부산은 정말 오랜만인데 역시 부산 관객은 끝내준다"며 "부산이 얼마나 잘 노는지 보여주자"며 관객들을 기립시켰다. '챔피언'으로 무대를 휘저은 싸이는 'DADDY(대디)'와 '강남스타일'로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BOF'은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 및 아시아문화가 만나는 축제로, 23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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