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월계수' 겁없는 해결사 라미란 떴다..통쾌한 존재감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09.26 06:01 / 조회 :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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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라미란이 종횡무진 활약을 통해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는 복선녀(라미란 분)이 해결사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복선녀는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복선녀는 먼저 부숴진 기타 탓에 악연을 맺은 성준(최원일 분)과의 마찰로 웃음을 줬다. 성준은 이날 방송에서도 어김없이 복선녀와 배삼도(차인표 분)의 밥상 코앞에서 허기를 뽐내며 궁상을 떨었다.

이에 배삼도는 밥을 못먹겠다며 복선녀에게 SOS를 청했고, 복선녀는 성준에게 먹던 닭볶음탕을 넘기고 기타 대금에서 3만 원을 제하는 것으로 깔끔하게 해결했다.

복선녀의 활약은 계속됐다. 최곡지는 이동진(이동건 분)의 이혼 소식에 충격을 받고 쓰러졌고, 최곡지와 이동진(오현경 분)은 당장 고은숙의 집으로 향했다. 그때 복선녀가 차를 가로막고 나섰다. 복선녀는 함께 가겠다고 말했고, 복선녀까지 여자 셋은 의기투합해 고은숙네 집으로 쳐들어갔다.


고은숙과 대면한 최곡지는 고은숙과 설전을 벌였으나 고은숙은 뻔뻔하게 맞섰다. 이 때 다시 해결사 복선녀가 나서서 고은숙의 머리채를 휘어잡았다. 고은숙이 조강지처를 밀어내고 자리를 꿰찼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복선녀가 조강지처에 감정이입한 것.

복선녀는 고은숙의 머리채를 붙잡고 몇바퀴 돌았고 고은숙은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복선녀는 고은숙의 머리채를 한 움큼 뽑아놨고, 그 동안 고은숙의 얄미운 행동을 지켜봐야만 했던 시청자들은 통쾌함을 느꼈다.

늘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복선녀의 모습은 이날 방송에도 제대로 통했다. 무식하다고 구박받는 복선녀의 과격한 행동이 귀여울 수 있는 것은 이 같은 행동이 모두 남편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남편에 대한 사랑만으로 겁 없이 똘똘 뭉친 복선녀의 활약을 계속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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