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끝사랑' 지진희, 김희애 떠나기로 "괴롭다"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09.25 23:08 / 조회 :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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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화면 캡처


지진희가 화재 사고에 대한 괴로움으로 김희애를 거절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에서는 강민주(김희애 분)가 고상식(지진희 분) 역시 같은 화재 사고로 인해 아내를 잃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강민주는 과거 연인이었던 장은오(이현진 분)가 자연 발화가 아닌 전기 과부하로 발생한 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을 선배 PD 한정식(박성근 분)으로부터 들었다. 그러나 강민주는 "나라도 방송을 앞뒀으면 진행했을 것"이라며 고상식을 원망하지 않았다.

강민주는 우리 시 드라마 제작 공모전에서 우승한 뒤에 고상식이 애쓴 공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고마움을 표했다. 고상식은 작품 미리 작품에 점수를 매긴 원본을 복사해 보관하고 있었던 것. 강민주는 자신을 이기기 위해 비리를 저지른 한정식 PD에게 이유를 물었다. 한정식은 "한 번이라도 너에게 인정받고 당당하게 프러포즈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털어놨다.

고상식은 강민주가 본인 때문에 장은오 이야기를 듣고 괴로워할 것을 걱정했고 강민주는 오히려 고상식이 본인을 볼 때마다 죄책감에 시달릴 것을 우려했다.


강민주는 요양원에 있는 장은오의 어머니를 찾아가 고상식이 장은오를 끝까지 구하려고 노력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장은오의 어머니를 계속 후원해오던 고상식은 용기를 내 장은오의 어머니를 찾아왔다. 그 곳에서 강민주를 본 고상식은 놀랐다. 장은오의 어머니는 고상식의 손을 잡고 "연신 고맙다"고 말했다. 고상식은 "끝까지 구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민주는 고상식의 기분전환을 위해 꽃구경을 떠났다. 강민주와 고상식은 노란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보며 연신 웃음을 떠뜨리기도 했다.

박준우(곽시양 분)은 강민주에게 화재 사건에 대한 비밀을 한가지 더 털어놨다. 고상식 역시 그 화재 날 아내를 잃은 것. 아내와 약속한 날 화재가 일어나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것. 아내는 급하게 양수가 터져 혼자 119로 실려왔고 결국 사망했다.

강민주는 고상식을 찾아가 "나보다 더 힘들었으면서 왜 말 안했냐"며 "조금이라도 날 생각해줄 순 없나요. 이제 그만 지난 일을 털어버릴 수도 있잖아요"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고상식은 "당신을 아무렇지 않게 볼 자신이 없다"고 괴로워 했다. 강민주는 "나 때문에 아프고 괴롭다면 내가 떠나야 할까"라며 고민하다 결국 고상식을 위해 떠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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