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끝사랑' 김희애, 옛 연인 죽음 연루 지진희에 "그럼에도 좋아"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09.24 23:20 / 조회 :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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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화면 캡처


김희애가 지진희가 과거 자신의 연인의 죽음과 관련이 있음에도 변치 않는 마음을 고백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에서는 강민주(김희애 분)가 자신의 옛 연인의 죽음에 고상식(지진희 분)이 얽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민주는 고상식에게 죽은 남자친구인 장은오(이현진 분)가 화재현장에서 마지막까지 쥐고 있던 팔찌에 대해 물었다. 장은호의 유품인 팔찌엔 SS라는 이니셜이 새겨져 있었다.

고상식이 자신의 팔찌가 맞다고 시인하자 강민주는 경악했다. 강민주는 어떻게 그 사람 팔찌를 그쪽이 갖고 있냐"고 캐물었다. 강민주의 질문에 고상식은 결국 "사고 당시 함께 있었다"고 털어놨다. 강민주는 "왜 은호만 그렇게 된 것이냐"고 계속 추궁했고 고상식은 미안하다는 말만 남겨둔 채 자리를 떴다. 고상식은 독고봉(성지루 분)을 만나 "나 때문이다"라며 자책했다.

고상식에 대해 알아보던 강민주는 고상식이 예전에 드라마 조연출 출신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강민주는 고상식 팀에 우리시 드라마 제작 공모전을 무사히 마친 기념으로 회식을 제안했다. 강민주는 회식을 빠져나와 마주한 고상식에게 "어른답게 행동하라"고 조언했다.

고상식은 함께 출품한 같은 방송국의 선배 PD 한정식(박성근 분)이 심사위원과 자주 접촉하는 것을 목격했다. 고상식은 강민주에게 "떨어져도 너무 실망치 말라"고 말했다.

공모전 발표날 먼저 웃은 것은 한정식이었다. 한정식은 의기양양하게 본부장 앞에서 으스댔고, 강민주는 크게 낙심했다. 그러나 재발표를 거쳐 강민주 팀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고상식은 강민주에게 만나서 이야기하자며 모든 것을 털어놓을 결심을 했다. 문제의 화재날, 한정식이 드라마 제작에 쫓겨 발전차를 기다리지 못하고 무리하게 촬영을 이어갔던 것. 한정식이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일어났고 대피하던 중에 장은오가 미처 대피하지 못했던 것. 고상식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방송국을 그만뒀다.

강민주는 고상식을 만나 "당신이 왜 나에게 지난 일을 말 못했는지 안다"며 "그럼에도 당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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