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톡투유' 이현우의 MC 신고식..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 빵빵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09.1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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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현우가 김제동도 인정하는 재치있는 진행실력을 뽐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작가 정유정,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가수 이현우가 출연해 취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제동은 가죽 바지를 입고 등장한 이현우에게 "노래를 하러 온 것이냐"며 "바지가 터지지 않게만 조심해달라"고 말했다. 이현우는 "말을 많이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좋다"면서도 "창원인지는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싫다는 이야기냐"고 물었고 이현우는 급히 "KTX를 타면 3시간이면 오더라. 형수가 마산 사람이다. 그래서 창원은 제2의 고향이다. 근데 형수는 이혼했다"라고 두서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제동은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냐"며 칠판에 이야기의 흐름을 하나하나 적으며 지적에 나섰다. 그럼에도 이현우는 "길이 너무 잘 뚫려 있더라"며 "창원도 1일 생활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현우는 김제동 대신 직접 마이크를 잡고 방청객 석으로 나섰다. 이현우는 "창원의 아들 이현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여보 나도 꽃 좋아해' 사연 주인공을 만나러 갔다. 사연자는 "남편에게 꽃을 좋아한다고 계속 말했으나 단 한 번도 꽃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현우는 남편에게 "꽃 알레르기가 있느냐"고 물었고 남편은 "밤에 꽃 대신 삼겹살 파티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대답했다.

이현우는 또 이혼한 형수 이야기를 예를 들었고 놀란 김제동은 방청객 석으로 튀어나와 이현우를 말렸다. 그러나 이현우는 꿋꿋하게 "작은 불화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말을 이었다. 김제동은 "이혼한 형수만 아니었으면 괜찮은 진행이었다"고 평가하자 이현우는 "편집이 있으니까"라고 응답해 방청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현우는 "결혼해서 생활해 보니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 서로 이해하기 힘든 것이 부부"라며 "3초만 참으시면 큰 싸움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제동도 이 답변에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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