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야곱부터 홍상삼까지' 두산, 불펜 싸움서 승리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9.11 17:13 / 조회 : 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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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야곱(왼쪽)과 홍상삼. /사진=OSEN



두산 베어스가 불펜 싸움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불안한 불펜이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이날 만큼은 달랐다.

두산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서 5-2 승리를 거두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2로 팽팽했던 5회부터 마운드를 책임져준 불펜의 활약이 돋보였다.

올 시즌 두산은 불펜 평균자책점 5.45로 리그 8위에 위치해 있다. 강력한 선발 야구와 불방망이로 리그 1위를 질주하는 두산이지만 불펜은 늘 팀의 불안요소였다. 반면 올 시즌 넥센의 불펜은 강했다. 불펜 평균자책점 4.64로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객관적인 기록에서 넥센이 두산보다 불펜 전력이 좋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두산은 넥센보다 안정적인 불펜 운용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챙겼다. 두산의 불펜은 예상보다 일찍 가동됐다. 선발로 나선 안규영이 4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그 과정이 불안했다. 매 이닝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안규영이 2-2로 맞선 5회 첫 타자에게 볼넷을 범하자 두산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안규영을 내리고 진야곱을 올렸다.

무사 1루서 올라온 진야곱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줬다. 그리고 두산은 윤명준을 투입했다. 윤명준은 1⅔이닝 동안 넥센 타자들을 봉쇄했다. 마운드가 안정되자 두산의 타자들도 힘을 냈다. 두산은 7회초 넥센 불펜을 공략하면서 2점을 더해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근 경기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던 이현승은 2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실점없이 ⅓이닝을 끝냈다. 이어 올라온 김성배 2사 후 윤석민, 김민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3루로 몰리자 홍상삼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홍상삼은 채태인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진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은 넥센에 점수를 허락하지 않고 시즌 3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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