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삼시세끼' 담백해서 더 뭉클한 종영, 보내기 아쉽다

한아름 인턴기자 / 입력 : 2016.09.10 06:30 / 조회 :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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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


세끼가족의 일상은 너무 가족 같았기에 보내기 아쉬웠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이 전북 고창에서 마지막 여정을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영석 PD는 세끼가족에게 가족사진을 전달했다. 네 사람은 계속해서 가족사진을 들여다보며 소중한 추억을 기념했다. 남주혁은 "가족끼리도 이렇게 사진을 찍어 본 적이 없다"며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고, 진짜 가족이 된 느낌이다"라며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차승원도 벽에 걸려있는 가족사진을 보며 "사진 너무 좋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해진 역시 "시즌 1,2 를 종영할 때보단 마음이 좀 가벼워진 것 같다"라며 "이번에는 '또 보겠지?'란 막연한 생각이든다"라며 쿨한 이별 감정을 보여줬다.

이별을 앞두고 차승원은 손호준이 먹고 싶다고 하던 참치 김치찌개를 끓여주며 "마지막에서야 해주네"라는 짠내 나는 멘트와 함께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손호준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먹은 맛있는 식사가 그리울 것 같다"며 "이들과 함께면 뭐든 즐겁고 행복했다"며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차승원 또한 "카메라가 꺼질 때와 켜질 때가 달라지지 않는 방송이었다"며 가족 같은 일상을 짐작하게 했다.

누구 하나 눈물을 보이는 멤버는 없지만, "또 만날것"이라고 확신하는 세끼가족의 모습에서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감정을 느끼게 했다. 이들의 담백한 이별에 함께 웃던 시청자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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