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베일벗은 '2016 무한상사'..쫄깃쫄깃 '무도'판 추리극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9.03 19:54 / 조회 : 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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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한도전' 방송 화면


2016년판 '무한상사'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콩트에서 정극으로 탈바꿈한 '무한상사'는 연쇄적인 죽음의 실체를 파헤치는 추리극으로 재탄생해 시청자들에게 쫄깃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6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이 전파를 탔다. '무한상사'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회사원이 돼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렸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래 꾸준히 사랑을 받은 '무한상사'는 지난해부터 '액션 무한상사'란 제목으로 정두홍, 허명행 무술감독으로부터 멤버들이 액션 연기를 지도받는 등 초대형 장기 프로젝트를 예고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2016 무한상사'는 시작부터 영업 3팀 유 부장(유재석)이 교통사고로 쓰러지는 충격적인 전개로 몰입을 높였다. 회사에서 홀로 야근을 하던 유 부장은 퇴근을 하던 도중 누군가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그는 쫓아오는 무리를 피해 지하 주차장을 뛰어다니며 추격신을 펼치지만 결국 달려오는 차에 치여 피범벅이 된다.

그동안 유 부장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야기는 1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여느 때와 같은 출근 날 아침. '무한상사'의 영업 3팀 박 과장(박명수), 정 과장(정준하), 하 대리(하하), 황 사원(황광희)은 늦은 출근과 저조한 업무 성과로 유 부장에게 아침부터 큰 소리를 듣는다. 이 와중에 울려 퍼지는 정 과장의 휴대폰 문자 알람은 유 부장의 화를 돋운다. 유 부장은 "다 나가 꼴도 보기 싫다. 내 눈에 띄지마"라고 소리친다.

요즘 '무한상사'에는 흉흉한 소식이 가득하다. 자원팀의 전 대리(전석호)가 술을 마시다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화학 2팀의 손 부장(손종학)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숨을 거둔다. 영업 2팀의 김 과장(김희원)은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 과장은 입사 동기인 유 부장에게 뺑소니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한다. 유 부장은 서둘러 김 과장을 찾아가지만 김 과장은 이미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다. 그리고 유 부장도 차에 치여 사경을 헤맨다.

평소 눈치가 없던 정 과장은 연이은 사고에 묘한 공통점을 찾아내며 반전을 예고한다. 사고를 당한 사원들이 모두 같은 오르골을 지니고 다녔다는 점을 발견해낸 것.

그는 하 대리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가 형사(이제훈)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하지만 이제훈은 '시그널' 속 박해영 형사와 같은 정의로운 인물이 아니었다. 그는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귀찮은 파리 떼가 꼬였다"며 "둘 다 많이 모자라 보이는 게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닌 거 같다. 유 부장도 처리하자"며 본색을 드러낸다.

회사로 돌아간 정 과장은 일련의 사건들이 오르골과 관련이 있다는 의심을 내려놓지 못한다. '무한상사'의 박 과장 등 다른 직원들은 이제 경찰들에게 맡기라며 상사인 권 전무(지드래곤)에게 잘 보이기에 여념이 없지만 정 과장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적극 나선다. 그리고 오르골을 제공한 장본인이 일본 바이어 마키상(쿠니무라 준)임을 알게 되고 의문을 풀기 위해 그와의 만남을 예고해 다음 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2016 무한상사'는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각본에 참여했다.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녹여낸 드라마 '미생'과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기발한 이야기로 사랑받은 '시그널'을 패러디한 연출로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2016 무한상사'는 2주에 걸쳐 방송되며, 오는 10일 후속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스타 웹툰작가들과 함께 선보였던 '릴레이툰' 특집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릴레이툰' 특집은 멤버들과 스타 웹툰 작가들이 팀을 이뤄 6주간 릴레이 웹툰을 연재한 기획. 최종 결과, 최저 조회 수를 기록한 박명수와 최저 평점을 받은 하하가 '극한 알바' 벌칙을 받게 됐다. 이날 결과는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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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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