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불발' 윤성환, 두산전 빛바랜 7이닝 2실점 호투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9.03 19:41 / 조회 : 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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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윤성환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11구를 던져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2-2 동점이었던 8회말 마운드를 권오준에게 넘기면서 승리는 무산됐다.

1회말 박건우를 뜬공을 잡은 뒤 오재원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에반스와 김재환을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말도 실점은 없었다.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양의지, 허경민, 정수빈에게 차례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회말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으며 시작했다. 박건우와 오재원을 뜬공으로 잡았으나 에반스에게 사구를 범하면서 2사 1, 2루로 몰렸다. 하지만 김재환에게 뜬공을 유도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말이 아쉬웠다. 1사 후 양의지에게 솔로 동점 홈런을 맞으면서 점수를 잃었다. 그러나 윤성환은 허경민과 정수빈을 뜬공으로 막으며 빠르게 중심을 잡았다.

5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낸 윤성환은 6회말 또 다른 홈런으로 점수를 잃었다. 6회말 선두타자 에반스를 넘지 못하고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다. 이후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친 윤성환은 7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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