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 허용' 오승환, CIN전 ⅓이닝 1실점..시즌 3패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9.03 11:16 / 조회 : 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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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로서의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9회말 동점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패전 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3패를 떠안았다. 이로써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2로 상승했다.

오승환은 2-2 동점이었던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제구가 잡히지 않은 모습이었다. 첫 타자 코자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범하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다. 여기에 후속 필립스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 2루로 몰렸다.

듀발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중심을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세블러에게 또 다른 안타를 맞으면서 1사 만루에 놓였다. 결국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수아레즈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2-3으로 신시내티에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레예스가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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